김정원 부산광역시의원, “낙동강생태공원, 시설 확충만큼 관리체계도 함께 가야”

경상 / 정충근 기자 / 2026-09-04 12:40:06
장기 방치차량 관리 사각지대 지적… 관계기관 협업체계 및 제도적 보완 촉구
▲ 현장방문사진

[뉴스앤톡] 부산광역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김정원 의원(비례대표, 더불어민주당)은 제339회 임시회 낙동강관리본부를 대상으로 낙동강생태공원 내 장기 방치차량 문제와 파크골프장 확대에 따른 관리인력·운영방식 개선 필요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현재 삼락·화명생태공원 다목적광장 등에는 장기간 이동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차량과 관련한 시민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화명생태공원 파크골프장은 45홀 규모로 운영되고 있으며, 강서구 대저생태공원 파크골프장은 기존 90홀에 18홀을 추가해 108홀 규모로 확대될 예정이어서 시설 확대에 따른 관리 여건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는 상황이다.

먼저 장기 방치차량과 관련해, 김 의원은 현장에서 타이어 공기압이 빠져 있거나 안내문 등이 부착된 차량이 확인된 점을 언급하며, 해당 공간이 법적인 주차장이 아니어서 '주차장법' 적용에 한계가 있더라도 '자동차관리법'에 따른 방치자동차 해당 여부를 관할 구·군 등 관계기관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현행 제도만으로 관리에 한계가 있다면 부산시 차원의 관리기준과 협업절차를 마련하고, ​관련 조례 개정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파크골프장 확대와 관련해서는, 시설 확충에 맞춰 ​현장 관리인력과 운영예산이 충분히 뒷받침되고 있는지를 주요 쟁점으로 짚었다. 특히 대저생태공원 파크골프장이 108홀 규모로 확대되는 만큼 시설관리와 이용질서 유지, 안전관리 등에 필요한 인력을 검토하고, 2027년도 본예산 편성 과정에서 관련 인력과 예산을 요구했는지와 반영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시설 확대와 함께 운영방식에 대한 점검도 필요하다고 봤다. 화명생태공원 파크골프장은 무료·현장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반면, 인근 양산지역은 관외 이용자에 대해 온라인 사전예약제를 운영하는 등 지역 여건에 맞는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이에 부산도 ​실제 이용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면서 예약제 등 보다 체계적인 운영방식의 단계적 도입 가능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특히 시설 규모가 커질수록 이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관리 여건도 함께 갖춰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파크골프장 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장의 다양한 요구를 운영정책에 반영하고, 시설관리와 안전관리를 담당할 인력과 예산을 함께 검토해야 시설 확충의 효과도 제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취지다.

이와 함께, 낙동강생태공원은 하천구역이라는 특성상 낙동강유역환경청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가 필요한 현실적인 제약도 있다. 김 의원은 이러한 행정적 여건을 감안하더라도 ​부산시민이 이용하는 공간의 안전과 편의를 확보하기 위해 부산시와 관계기관 간 보다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정원 의원은 “방치차량 문제부터 파크골프장 확대까지 결국 중요한 것은 시민들이 낙동강생태공원을 얼마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느냐는 것”이라며 “​시설을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그에 필요한 인력과 예산, 운영방식까지 함께 준비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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