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농업의 만남, 순천 논 위에 피어난 명화 '만종'!

전라 / 정충근 기자 / 2026-07-29 12:30:42
▲ 지난 25일 별량면 논아트 드론촬영(만종).

[뉴스앤톡] 순천시 별량면은 지난 5월 21일 별량면 주민자치회에서 봉림리 들판 일대에 조성한 논아트가 여름철 왕성한 생육으로 한층 더 선명한 모습을 드러냈다고 밝혔다.

이번 논아트는 장 프랑수아 밀레의 '만종'과 '순천만 정원 향미'를 주제로,별량면 주민자치회가 지역 주민과 학생, 도시 소비자 등 200여 명이 함께 힘을 모아 조성했다.

조성된 논아트는 여름철 한층 선명해진 색감으로 지나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아 농업의 가치와 농촌 경관의 아름다움, 예술적 감동을 시민과 관광객에게 전하고 있다.

최명식 주민자치회장은 “만종은 하루 노동을 마친 농부들이 기도하는 장면을 담아 인간과 자연, 신앙과 노동의 조화를 표현한 작품으로, 올해는 평화를 위한 기도를 논 위에 구현해 보았다”고 말했다.

김종환 별량면장은 “예술과 농업의 융합을 통해 지역 농업의 가치를 알리고 농산물을 홍보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가을에 허수아비 작품이 설치되면 더욱 멋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으로 9회째를 맞은 별량면 논아트는 주민자치회가 지역 경관 이미지 개선을 통해 깨끗하고 활력이 넘치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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