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치매환자 가족 위한 '인공지능(AI) 추억 복원소' 본격 운영

경기 / 정충근 기자 / 2026-07-03 12:25:21
7월 2일 첫 회기 시작…인공지능 기술로 추억 복원하며 치유의 여정 출발
▲ 인공지능(AI) 추억 복원소

[뉴스앤톡] 양평군은 지난 2일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 가족의 심리적 치유와 추억 회복을 돕기 위한 정서지원사업 ‘인공지능(AI) 추억 복원소(Re-Member)’의 첫 회기를 시작으로, 오는 7월 30일까지 매주 목요일 총 5회기에 걸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추억 복원소’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가족의 소중한 기억과 미래의 모습을 담은 추억 영상을 참여자들이 직접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첫 회기에서는 인공지능 활용법과 미래기술에 대한 기초 교육을 진행하며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자들은 앞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옛 사진 복원 △가족 이야기를 담은 영상 제작 △가족만의 이야기를 담은 배경음악 제작 등 다양한 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특히 군은 프로그램 마지막 날인 7월 30일에는 한 달간의 여정을 담은 현장 스케치 영상을 상영하고, 가족별 완성 영상을 소개하는 시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참여자의 가족과 지인도 함께해 돌봄의 경험을 나누고 서로를 위로하며 공감과 유대감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첫 회기에 참여한 한 보호자는 “치매를 앓고 계신 부모님의 빛바랜 옛 사진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할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레는 마음으로 참여했다”며 “다른 가족들과 돌봄의 어려움을 나누고 서로 위로받을 수 있을 것 같아 앞으로의 수업이 더욱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치매환자를 돌보며 정서적으로 지친 가족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소중한 추억을 되새기고 마음의 위로를 얻는 치유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치매환자와 가족 모두가 안심하고 행복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정서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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