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2026년 상반기 외국인직접투자 신고 142.8억 달러(+9.1%) 도착 107.3억 달러(+42.6%)

경제 / 정충근 기자 / 2026-07-03 12:25:18
첨단산업 등 유망 투자 지속 및 서비스업 호조로 투자 신고 증가
▲ 산업통상부

[뉴스앤톡] 2026년 상반기 누적 외국인직접투자(FDI, Foreign Direct Investment) 신고는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한 142.8억 달러, 도착은 42.6% 증가한 107.3억 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중동 정세 등으로 글로벌 FDI의 하방 압력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지난해 상반기 대비 투자 신고, 도착 실적 모두 동반 증가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는 신고된 투자 프로젝트들이 실제로 이행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한국의 첨단산업 공급망과 혁신 생태계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유망 분야에서 신규 투자도 지속 유입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2026년 상반기 투자 신고는 142.8억 달러를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다.

공장, 사업장 신‧증설 등을 위한 그린필드형 투자 신고는 108.2억 달러(△1.5%)를 기록했다. 불확실한 통상 환경으로 주춤했던 2026년 1분기 그린필드형 투자 신고(37.4억 달러, △19.8%)와 비교 시 감소세가 크게 완화됐다. 한편, 기업 지분 인수, 합병 등을 위한 M&A형 투자 신고의 경우 34.6억 달러(+64.3%)를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했다.

제조업 투자 신고는 전년 동기 대비 28.4% 감소한 38.1억 달러를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화공(11.2억 달러, △17.0%), 전기‧전자(10.2억 달러, △26.5%) 등 분야를 중심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자율주행 로봇‧헬스케어 등 유망 산업 투자가 유입되면서 기계장비‧의료정밀(8.7억 달러, +243.1%) 분야 투자 실적이 증가했으며, 디스플레이 등 비금속 광물제품(3.3억 달러, +34.2%) 투자 실적도 개선됐다.

서비스업 투자 신고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27.9% 증가한 90.7억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금융‧보험(37.4억 달러, +47.9%), 부동산(16.4억 달러, +98.8%) 분야에서 투자 실적이 크게 증가했으며, 연구개발‧전문‧과학기술(4.7억 달러, +24.3%) 분야에서도 실적 개선이 이루어졌다.

미국(30.5억 달러, △2.5%), EU(20.5억 달러, △8.1%), 일본(14.9억 달러, △30.9%), 중국(14.8억 달러, △18.6%) 등 주요 투자 주체들의 투자 신고는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싱가포르‧영국 등 국가의 투자 실적으로 기타 국가(62.0억 달러, +65.4%) 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했다.

2026년 상반기 투자 도착은 107.3억 달러를 달성하여 전년 동기 대비 42.6% 증가했다.

그린필드형 투자 도착은 44.5억 달러(△5.6%)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M&A형 투자 도착은 62.8억 달러(+123.3%)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투자 도착은 50.0억 달러(+205.2%)로 전년 동기 대비 대폭 증가했다. 특히, 대규모 화학 프로젝트 투자 자금이 안정적으로 유입되면서 화공(40.9억 달러, +916.3%) 분야가 크게 증가했으며, 디스플레이 등 비금속 광물제품(3.3억 달러, +223.2%) 투자 실적도 개선됐다.

한편, 서비스업 투자 도착의 경우 56.0억 달러(+1.4%)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금융‧보험(34.1억 달러, +9.3%), 부동산(6.3억 달러, +98.7%) 분야에서 실적이 개선된 반면, 도‧소매(유통)(6.3억 달러, △33.1%), 정보통신(4.0억 달러, △48.4%) 분야에서는 감소했다.

미국 투자 도착은 12.8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3.3% 감소했지만, EU(43.4억 달러, +106.1%), 일본(6.1억 달러, +56.5%), 중국(1.7억 달러, +36.0%)의 투자 실적은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 국가 투자 도착 또한 43.2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6.4%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산업통상부는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했던 2025년의 외국인직접투자 모멘텀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5극3특 등 국가 산업정책과 연계하여 외국인투자 인센티브를 더욱 강화하고, 주요 계기 전략적인 국내외 IR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외국인투자유치 현장 카라반, 라운드테이블 등을 통해 외국인투자 기업의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는 한편, 관계 부처 및 기관과 협력하여 안정적인 투자 환경 조성을 위해서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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