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숲에서 쉬고 회복하는 치유공간 확대

전라 / 정충근 기자 / 2026-10-15 12:20:29
정읍 아양산 치유의 숲 시범운영…맞춤형 산림치유 프로그램 제공
▲ 아양산 치유의숲센터

[뉴스앤톡] 전북특별자치도는 도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숲을 통해 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있도록 산림치유 공간을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1일 정읍 아양산 치유의 숲 시범운영을 시작하고, 11월에는 전주 학산 치유의 숲 조성사업에 착수하는 등 도민들이 생활권 가까이에서 산림치유를 누릴 수 있는 기반을 넓혀갈 계획이다.

산림치유는 숲의 나무와 꽃의 향기, 새소리, 바람, 햇빛 등 자연환경을 활용해 신체적·정신적 건강의 회복을 돕는 활동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에서도 숲길 걷기와 경관 감상 등이 스트레스와 긴장 완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정읍 아양산 치유의 숲은 조성사업을 마치고 오는 21일부터 11월 29일까지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정읍시 시기동 일원에 조성된 아양산 치유의 숲은 치유센터와 치유숲길, 숲체험장 등을 갖춰 도심 가까이에서 휴식과 회복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시범운영 기간에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위한 ‘기억을 걷는 숲’, 청소년 및 어린이 대상 ‘숲에서 ON, 교실말고 아양산!’, 장애인을 위한 ‘행복한 숲, 치유의 숲’ 등 대상별 맞춤형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설과 프로그램을 점검하고 이용객 의견도 수렴해 정식 운영에 대비할 계획이다.

전주 학산 치유의 숲 조성사업도 11월 착공을 앞두고 있다. 전주시 완산구 서서학동 산248번지 일원 5만 3,649㎡ 부지에 치유센터와 치유숲길, 풍욕장, 명상공간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현재 도내에서는 국립고창치유의 숲, 국립익산치유의 숲, 국립진안고원산림치유원, 그린장수 치유의 숲, 위도 치유의 숲 등 5개 산림치유시설이 운영되고 있다. 여기에 정읍 아양산과 전주 학산 치유의 숲이 추가되면 도내 산림치유 기반은 총 7개소로 확대된다.

치유의 숲에서는 단순히 숲길을 걷는 것뿐만 아니라 산림치유지도사 등 전문인력이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숲길 걷기와 명상 등 자연을 활용한 활동을 통해 일상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을 돌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이순택 전북특별자치도 환경산림국장은 “숲은 특별한 준비 없이도 누구나 찾아가 쉼을 얻고 마음을 돌볼 수 있는 가까운 치유공간”이라며 “아양산 치유의 숲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도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숲의 치유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산림치유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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