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 김윤철 의원, 기자촌 재개발 ‘도로 폐도’ 행정 지적

전라 / 정충근 기자 / 2026-05-11 12:10:22
기자촌 아파트 2단지 폐도 결정에 대한 서면 질문 통해 “행정 폭거” 질타
▲ 전주시의회 김윤철 의원

[뉴스앤톡] 전주시 중노송동 기자촌 재개발 사업 과정에서 발생한 기존 도로의 폐도(廢道) 결정에 대해 행정 폭거라는 지적과 함께 진상규명 요구가 전주시의회에서 나왔다.

김윤철 전주시의원(중앙,풍남,노송,인후3동)은 11일 전주시에 대한 서면 질문을 통해 “기자촌 재개발 2단지 설계 과정에서 주요 차도가 폐쇄되면서 인근 주민들이 통행권을 박탈당하고 극심한 불편에 내몰렸다”고 지적했다.

또 “전주시는 18년 전 졸속으로 진행된 주민공람을 근거로 절차적 정당성을 주장하고 있으나, 당시 공람 내용에는 도로 축소로만 되어 있어 사실상 주민의 눈을 가린 일방적 결정”이라고 질타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10여 년의 사업 준비 기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주민 피해가 명백히 예상되는 잘못된 결정을 바로잡으려는 노력이 전혀 없었다”면서 “시민은 행정과 도시계획위원회가 업체와 결탁한 것이 아니냐는 합리적 의심을 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 의원은 ▲주민에게 폐도 사실을 명확히 공지했는지의 여부 ▲도시계획 심의 및 결정 과정의 투명성 확보를 위한 특별감사 또는 외부기관 검증 실시 의향 ▲기존 주민의 교통권 보장을 위한 대체 도로 확보 및 차량 통행 기능 유지 방안 재검토 등에 대한 집행부의 답변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전주시는 지금이라도 투명한 감사와 철저한 진상규명을 통해 시민이 품고 있는 합리적 의심을 해소하고, 차량 통행 기능을 원상 회복할 실질적 대책을 즉각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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