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극단, 지역극단과 함께하는 ‘연극 바캉스’ 개최...한여름 밤 무대 위에서 즐기는 특별한 휴가!

경상 / 정충근 기자 / 2026-06-15 12:05:38
7월 15일~22일 경남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서 8일간 8회 릴레이 공연
▲ ‘연극 바캉스’ 포스터

[뉴스앤톡] 경남도립극단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도민들에게 한여름 밤의 시원한 문화 휴식을 선사할 특별한 연극 무대를 선보인다.

경남도립극단은 7월 15일부터 22일까지 8일간 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지역극단과 함께하는 ‘연극 바캉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경남도립극단과 경남 지역 극단이 함께하는 상생 협력 프로젝트로, 도립극단 작품 1편과 공모를 통해 선정된 지역 극단 작품 3편 등 총 4편의 작품을 8일간 매일 1회씩 총 8회 릴레이 형식으로 선보인다.

참여 작품은 경남도립극단의 ‘오래된 사진’을 비롯해 거제 극단 모다의 ‘여자만세2’, 진해 극단 고도의 ‘공원벤치가 견뎌야 하는 상실의 무게’, 통영 극단 벅수골의 ‘봄이 오면’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대공연장 무대 위에 회당 100석 규모의 객석을 직접 설치해 ‘블랙박스 극장’ 형태로 운영하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관객들은 배우의 숨소리와 섬세한 표정 연기까지 가까운 거리에서 생생하게 느끼며 연극 특유의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 작품은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휴먼 코미디부터 가슴 먹먹한 감동을 주는 드라마까지 다채로운 장르로 구성됐다.

경남도립극단 ‘오래된 사진’은 제주 돌담길 버스정류장에서 우연히 만난 남녀의 대화를 통해 기억과 진실, 사과와 사랑의 의미를 풀어내는 드라마다. 공연은 7월 15일과 16일 오후 7시 30분에 진행된다.

극단 모다의 ‘여자만세2’는 모녀 3대 가족과 70대 하숙생이 함께 살아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린 휴먼 코미디로, 7월 17일 오후 7시 30분과 18일 오후 3시에 공연된다.

극단 고도의 ‘공원벤치가 견뎌야 하는 상실의 무게’는 서로 다른 상실을 겪은 두 인물이 공원 벤치를 매개로 위로와 공감을 나누는 작품으로, 7월 19일과 20일 오후 7시 30분에 관객과 만난다.

극단 벅수골의 ‘봄이 오면’은 책방 폐업을 앞둔 주인과 치매를 앓는 여성이 한 권의 책을 통해 서로의 삶과 기억을 나누는 따뜻한 이야기로, 7월 21일과 22일 오후 7시 30분에 공연된다.

관람료는 전석 1만 원이며, 국가유공자·경로우대자·장애인은 50%, 다자녀(경남아이다누리) 카드 소지자와 문화예술인패스 소지자는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경남 도내 공무원, 임직원, 제휴업체 회원 할인뿐만 아니라 공연 당일 대중교통(시내버스, 시외버스, 택시 등) 이용 인증 사진을 제시하면 2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예매는 6월 15일부터 ‘NOL티켓’을 통해 사전 예매가 시작되며, 잔여석에 한해 공연 당일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경남도립예술단 최용석 부단장(경남문화예술회관장)은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무는 명실공히 쌍방향적으로 배우와 관객이 하나 되는 특별한 경험을 준비했다”며 “올여름 도립극단과 지역극단이 함께 선보이는 다양한 작품과 함께 특별한 문화 바캉스를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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