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문화관광공사 ‘동해안 수중비경 11선’ 최초 공개

경상 / 정충근 기자 / 2026-08-06 12:10:10
가수 겸 다이버 이은미 씨, ‘경북 동해 명예 홍보대사’ 전격 위촉
▲ 동해안 수중비경_죽도

[뉴스앤톡] “심해 속 웅장한 전설을 만나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지난 5일 울릉도·독도 일원에서 동해안의 신비로운 수중 생태와 절경 명소를 담은 ‘경북 동해안 수중비경 10+1선’을 전격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동해안 해양보호구역(MPA)의 보존 가치를 알리고, 지속 가능한 해양관광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울릉 죽도 현장에서 열린 ‘경북 동해안 수중비경 10+1선’ 공개식에서는 ‘맨발의 디바’이자 스쿠버다이빙 마스터로 활약 중인 가수 이은미씨(대구가톨릭대학교 실용음악과 석좌교수)가 ‘경상북도 동해바다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돼 큰 주목을 받았다.

이은미 홍보대사는 위촉식 직후 전문 다이버진과 함께 죽도 인근 해역 수심 40m 부근으로 직접 입수, 희귀 해양보호생물인 해송 군락지와 거대한 수중 암벽이 어우러진 비경을 탐방하는 수중 입수 행사를 펼쳤다.

공사는 현장에서 수중비경 공식 포스터를 공개하고, 울릉도 해양 보존에 평생을 바친 죽도 주민 김유곤 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경북 수중비경 11선에는 기암괴석이 발달한 포항 ‘호미반도’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등재된 경주 ‘문무대왕릉’, 거대한 수중암초 지대인 울진 ‘왕돌초’가 선정됐다.

울릉에는 해송 서식지인 ‘죽도’, 웅장한 수중경관의 ‘관음도’, 유착나무돌산호 국내 최대 군락지인 ‘독도’ 등이 포함됐다.

공사는 수중비경을 활용한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제작해 경북 동해안 해양관광 자원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공사는 이날 울릉 브루어리에서 청년 창업가, 로컬 크리에이터, 문화관광청년특사 등 20여 명이 참석한 라운드테이블 간담회를 열어, 울릉 지역의 물가·서비스 현주소와 향후 울릉공항 개항에 따른 선제적 관광 대응 전략을 깊이 있게 논의했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경북 동해의 수중비경을 선정, 발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잘 알려지지 않았던 청정 동해의 수중 절경을 국내외에 소개하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최근 스킨스쿠버, 프리다이빙 등 해양레저 액티비티가 대세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2028년 울릉공항 개항에 따른 접근성 개선으로 수도권 등 전국에서 울릉도를 찾는 다이버들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수중비경을 발굴·홍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김 사장은 “공사는 작년 동해선 철도 개통에 맞춰 영덕에서 배우 송지효 씨를 고래불역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하는 등 동해안 관광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을 전개해 왔다”며 “앞으로도 동해안 5개 시·군별 특성을 살린 공격적인 해양레저 마케팅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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