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불광역세권(녹번동)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수립(안)

서울 / 정충근 기자 / 2026-08-20 12:10:22
통일로변 문화공원 신설, 지역 문화·상업 거점 구축
▲ 위치도 (은평구 녹번동 125-1번지 일원)

[뉴스앤톡] 서울시는 2026년 8월 19일 제13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은평구 녹번동 125-1번지 일원 불광역세권(녹번동)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 했다.

대상지는 지하철 3·6호선 불광역에 인접한 더블역세권으로, 통일로, 진흥로 등 주요 간선도로와의 접근성이 우수한 교통 요충지다. 또한 연신내·불광 지역중심에 해당하여 서북권의 핵심 거점으로 발전할 잠재력이 매우 높은 지역으로 평가받는다.

이에 서울시는 대규모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사업이 추진되는 불광·역촌역세권 일대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함과 동시에 기반시설 연계성을 확보하고자 기본구상 가이드라인을 수립하여 민간 정비사업의 공공성과 사업성을 균형있게 확보했다.

이번 정비계획 결정에 따라 제3종일반주거지역 및 준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 상향되며, 용적률 441.60%이하, 최고 45층 규모의 공동주택 총 4,092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공급세대 중 1,008세대는 장기전세주택으로 확보되며, 이 중 50%는 신혼부부의 안정적인 주거와 내집마련의 기회를 제공하는 미리내집으로 활용된다. 아울러 세대별 독립생활이 가능한 ‘3대 거주형 시니어주택' 85세대를 공급하여 육아·돌봄 지원과 세대간 프라이버시 확보를 동시에 도모했다.

대규모 고밀개발에 맞춰 교통체계도 대폭 개선한다. 녹번로를 기존 15m에서 25m로 확장해 서오릉로와 통일로 간 광역 교통량을 분산하고, 구역 서측 및 남측에 폭 20m의 순환도로를 신설해 원활한 차량 동선을 확보할 방침이다.

건축 및 경관계획으로는 단지 중앙부에 최고층 주동을 배치하고 외곽으로 갈수록 낮아지는 텐트형 스카이라인을 적용하여 입체적인 도시공간을 연출했다. 또한 신설도로 및 도심 방향으로 20m 이상의 대형 통경축 2개소를 확보해 시각적 개방감과 바람길을 확보했다.

아울러 불광역과 인접한 통일로변에 12,900㎡ 규모의 대형 문화공원을 신설하고, 공원 주변으로 연도형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하여 활력 넘치는 문화·상업 가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번 불광역세권(녹번동)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으로 협소했던 도로망을 정비하고, 대규모·양질의 주택과 장기전세주택을 동시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라며, “그동안 개발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서북권의 새로운 주거·문화 중심 거점을 형성하여 서북권 개발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뉴스앤톡.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