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2027년 스마트과수원 특화단지 조성사업 최종 선정

경상 / 정충근 기자 / 2026-11-05 12:05:27
얼음골 사과 주산지에 기후변화 대응 미래형 과수원 조성
▲ 밀양 얼음골 사과 주산지에 구축될 기후변화 대응 미래형 스마트과수원 단지 조성 개요도

[뉴스앤톡] 경남 밀양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7년 스마트과수원 특화단지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2027년부터 2029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37억 8,000만 원을 투입해 산내면 일원 얼음골 사과 주산지에 최첨단 스마트 재배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최근 과수 산업은 농가 고령화와 일손 부족, 이상기후에 따른 생산 불안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는 이러한 여건에 대응하고 얼음골 사과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존 재배 방식을 미래형 과수 생산 체계로 전환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은 △기계화와 광환경 개선에 적합한 다축형·초밀식형 수형 전환 △재해예방시설과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무인 관수 시스템 구축 △공동 활용 장비 지원 △현장 맞춤형 컨설팅과 마케팅 등이다.

특히 기존 방추형 수형은 나무의 수관이 커 기계화 작업에 제약이 있었으나, 다축형·초밀식형 수형을 도입하면 작업 공간을 확보하고 햇빛이 나무 안쪽까지 고르게 들도록 해 기계화와 재배 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사업이 마무리되면 새로운 수형과 스마트 정밀 농업기술을 바탕으로 단위 면적당 수확량이 약 30% 증가하고, 방제와 관수 작업에 무인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농가의 노동 부담을 줄이고, 고품질 사과를 안정적으로 생산해 농가 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안병구 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농촌 고령화와 기후변화에 대응해 밀양 얼음골 사과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농가의 일손 부담을 줄이고 실질적인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미래형 스마트과수원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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