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폭염 속 농작업 시 온열질환 주의 당부

인천 / 정민정 / 2022-07-22 12:10:32
▲ 강화군, 폭염 속 농작업 시 온열질환 주의 당부

[뉴스앤톡] 강화군이 여름철 농작업 시 꼭 지켜야 할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안내하고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온열질환이란 무더운 여름철 논, 밭 등 그늘이 없는 곳에서 오랜 시간 일할 때 발생하는 급성질환이다. 대표적으로 열사병과 열탈진이 있으며,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날 뿐만 아니라 방치하면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폭염 시 야외활동과 무리한 작업을 자제하고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야하며, 특히, 폭염에 취약한 고령 농업인은 각별히 주의해야한다.

예방수칙으로는 모자와 그늘막을 활용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2인 이상이 함께 움직여 수시로 동료의 상태를 살펴야 한다.15분 이상 휴식시간을 자주 갖는 것이 좋고, 술이나 카페인이 들어있는 음료 대신 시원한 물을 자주 마셔야 한다.

또한, 기온이 가장 높은 낮 12시 ~ 오후 5시에는 가능한 작업을 중단하고, 몸에 이상을 느끼면 그늘이 있는 시원한 장소로 이동해 휴식을 취해야 한다.

온열질환자가 발생했을 때는 시원한 장소로 신속하게 옮기고, 옷을 헐렁하게 해준 뒤 선풍기, 얼린 물병 등을 이용해 체온을 식혀줘야 한다. 환자가 의식이 있을 때만 물이나 이온 음료 등을 마시게 하고 의식이 없다면 119구조대에 즉시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유천호 군수는 “올해 7~9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이라는 예보가 있는 만큼, 낮 동안 작업을 피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농업인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각종 안전관리 수칙을 준수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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