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 구민 고충 들어주는 ‘옴부즈만’ 운영

인천 / 김정희 / 2022-11-15 11:50:44
▲ 미추홀구, 구민 고충 들어주는 ‘옴부즈만’ 운영

[뉴스앤톡] 인천 미추홀구는 위법부당한 처분을 받았거나 불합리한 행정제도로 권익 침해나 불편을 받은 구민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옴부즈만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6년째 운영 중인 미추홀구 옴부즈만은 변호사, 전 경찰서장, 전 국회의원, 전 구의원, 전 구청국장 등 각 분야 경험이 풍부한 5인으로 구성돼있다.
올해 현재 총 78건을 처리했으며 그중 의견표명은 4건, 심의해소는 11건, 심의종결은 3건, 상담종결 및 해당부서 이첩 등이 60건이다.

올해 2월 신축공사장 소음과 주변 통행에 불안을 느낀 주민 A씨의 민원을 접수한 옴부즈만은 공사 책임자에게 소음 저감 조치, 공사현장 주변 정리정돈 등 철저한 안전관리를 지시하고 불이행시 과태료 처분 등을 안내해 강력한 경고 조치를 취했다.

또 지난 7월 온라인 마켓에서 선결제한 의류가 배송되지 않아 환불을 요청했으나 환불을 해주지 않는다는 B씨의 민원은 민원인 외에도 다수의 피해자가 있음을 확인해 과태료 부과, 경찰 고발, 공정거래위원회 통보 조치로 해결한 바 있다.

배상훈 옴부즈만 대표위원은 “앞으로도 위법하거나 부당한 처분, 불합리한 행정제도로 권익을 침해받은 구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겠다”며 “비록 사소한 민원이라 할지라도 민원인의 입장에서 고충을 이해하는 옴부즈만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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