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나무의 만남' 제17회 진안 서각협회 현대서각 교류전 개최

전라 / 정충근 기자 / 2026-05-28 11:35:15
5월 29일부터 6월 4일까지 전북특별자치도 예술회관 ‘기스락’에서 열려
▲ 포스터

[뉴스앤톡] (사)한국서각협회 진안지부는 5월 29일부터 6월 4일까지 전북특별자치도 예술회관 기스락 전시실에서 열일곱 번째 회원전인 ‘2026 현대서각 교류전(부제: 시로 짓는 서각화)’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시(詩)로 짓는 서각화(畵)’이다. 참여 작가들은 나무라는 무정물 위에 정과 망치를 들고 오랜 시간 씨름하며, 사랑하는 시 한 편, 마음속에 간직한 문장 등 삶의 철학과 온기를 한 자 한 획마다 정성스럽게 새겨 넣은 주옥같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전시에는 춘정 김호경(한국서각협회 전북특별자치도지회장)의 ‘운조루’, 소연 임채순 지부장의 ‘더불어 사는 세상’, 천운 소준호 사무국장의 ‘산유화’ 등 초대작가들의 깊이 있는 작품을 비롯해 총 40여 점의 개성 넘치는 작품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한국서각협회 진안지부는 소박한 창작 공간인 ‘진안창작공예공방’에서 시작해 20년의 세월 동안 꾸준히 활동을 이어오며 현재까지 총 10명의 초대작가를 배출하는 등 진안군 문화예술의 품격을 대내외에 널리 알려왔다.

임채순 진안지부장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아니한 엉거주춤한 계절에 자연이 인간에게 준 여유로운 마음의 속내를 글과 새김의 잔치로 펼치고자 한다”라며 “마음을 꺼내놓는 글과 문장 하나마다 천금의 가치를 지닌 만큼, 이번 전시가 많은 분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전하는 축제의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 뉴스앤톡.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