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구좌읍에 제주왕벚나무 가로수 130그루 식재

제주 / 정충근 기자 / 2026-06-23 11:15:14
사업비 6천만 원 투입…제주 고유 수종 활용한 특화 가로경관 조성
▲ 제주왕벚나무 가로수 식재

[뉴스앤톡] 제주시는 사업비 6,000만 원을 투입해 구좌읍 김녕남2길에 제주왕벚나무 가로수 130그루를 식재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 경관을 개선하고 제주 고유 수종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이달 중순 완료됐다.

가로수는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해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미세먼지를 줄이는 한편, 지역 특화 가로경관을 조성하는 시민 생활권의 중요한 도시숲이다.

이번에 식재된 제주왕벚나무는 천연기념물 제159호인 제주시 봉개동 왕벚나무 자생지에서 조직배양 기술로 육묘된 수종으로, 제주 고유 수종의 보존과 활용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왕벚나무는 한때 일본의 나라꽃으로 알려지며 가치가 폄하되고 수난을 겪기도 했으나 국립수목원 연구 결과 왕벚나무가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수종이며, 제주시 봉개동이 대표적인 자생지인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왕벚나무 식재를 통해 지역 고유의 자연경관을 회복하고 제주의 관광·문화적 브랜드 가치를 알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욱 공원녹지과장은 “체계적인 가로수 식재 사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가로 환경을 제공하겠다”며, “지역 특성을 살린 가로경관 조성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뉴스앤톡.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