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 고액체납자 가택수색 압류 동산 공매

경상 / 정충근 기자 / 2026-09-03 11:05:30
샤넬백 등 압류 동산 10점 전량 매각… 조세정의 실현 박차
▲ 대구 서구청

[뉴스앤톡] 대구 서구는 지방세 고액 체납자의 가택수색을 통해 압류한 명품 가방 10점을 ‘전국 합동 압류 동산 공매’에 부쳐 총 4천만 원 정도의 체납액을 징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매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전국 주요 지자체가 합동으로 참여한 가운데 8월 27일 현장 및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서구청은 납세 여력이 있음에도 고의로 납부를 회피해 온 고액·상습 체납자를 대상으로 정밀 실태조사와 가택수색을 단행했으며, 현장에서 적발·압류한 고가 명품 가방을, 감정평가를 거쳐 이번 공매에 출품 후 4천여만 원의 매각 성과를 이루었다.

권오상 서구청장은 “납세 의무를 고의로 피하며 호화 생활을 영위하는 악의적 고액 체납자에 대해서는 가택수색, 동산 압류, 공매 처분 등 강력한 체납처분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며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하는 대다수 구민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조세 정의를 확립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앞으로도 명품 시계·귀금속 등 은닉 재산 추적·조사를 강화하고, 가택수색뿐만 아니라 가상자산 압류, 출국금지, 명단 공개 등 다각도의 행정제재를 병행해 체납액 징수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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