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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상국립대학교 식물의학과 김재윤 씨 |
[뉴스앤톡] 경상국립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식물의학과 석사과정 김재윤 씨는 11월 27~28일 순천향대학교에서 열린 ‘2025 추계 한국곤충학회’ 학술발표대회에서 포스터발표 우수상을 수상했다.
경상국립대학교 식물의학과 이원훈 교수와 노광현 교수 연구팀은 지난 4월부터 농촌진흥청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지원하는 ‘2025년 농업기초기반전문기술인재양성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속 가능한 식량 생산 기반을 유지하고 농업 기초·기반 분야의 핵심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토양·식물영양·식물병·해충·잡초 등 4개 분야에서 12개 과제가 선정됐다.
이원훈·노광현 교수 연구팀은 이 가운데 해충·잡초 분야 과제를 맡았다.
연구팀은 강원대학교 정종국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2025년 4월부터 2029년 12월까지 4년 9개월간 11억 40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수행 중이다.
이번 연구는 파프리카를 가해하는 주요 미소해충의 진단, 생태, 방제 기술을 체계적으로 연구함과 동시에 첨단 농업 분야의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올해는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교과목 개발, 국제 진딧물 심포지엄과 아시아-태평양 곤충화학생태학회, 한국곤충학회 참석지원 및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그 결과 2025년 추계 한국곤충학회에서 ㅇㅇ과정 김재윤 씨가 포스터발표 우수상재윤을 수상했다.
김재윤 씨는 ‘2025년 오린엔탈과실파리 모니터링 조사 결과(Monitoring reports about Bactrocera dorsalis of South Korea in 2025)’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은 “기후 변화와 국제 교역 증가로 인한 고위험 식물병해충 유입 우려에 대응하고자 2025년 강원·전북·전남·경남 18개 시군 90개소에 유인트랩과 끈끈이 트랩을 설치해 오리엔탈과실파리를 예찰한 결과를 보고”한 내용을 담고 있다.
연구책임자인 이원훈 교수는 “이번 연구사업으로 진딧물과 총채벌레 등 주요 미소해충의 진단·생태·방제를 종합적으로 수행할 연구 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다양한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석·박사 학생들의 연구능력을 극대화할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이로써 향후 외래 침입해충 대비 시스템 마련에도 기여할 뿐만 아니라, 우수한 인력을 배출하여 기초농업 분야에 우수인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첨단농업 분야 인재를 양성하여 경상국립대학교 식물의학과의 위상을 더욱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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