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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주실크등’, 홍콩 수출…‘홍콩의 밤거리’ 밝힌다 |
[뉴스앤톡] 진주의 우수한 문화콘텐츠가 ‘K-콘텐츠’로 지구촌 곳곳에서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해외 수출로 이어지면서 진주 실크등(燈)이 ‘홍콩의 밤거리’를 밝힌다.
진주시와 진주문화관광재단은 홍콩관광청(HKTB)이 홍콩 코즈웨이베이 빅토리아 공원에서 개최하는 ‘2026 국제 중추절 등불 카니발(2026 International Mid-Autumn Lantern Carnival)’의 ‘세계 등불 거리(World Lantern Boulevard)’에 전시할 진주 실크등 200여 점을 직접 구매해 현지 수출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은 진주시와 진주문화관광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의 ‘투어링 케이-아츠(Touring K-Arts) 사업’으로 추진한 독일·헝가리·폴란드로 이어지는 유럽 순회전시가 계기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순회전시 사례를 접한 홍콩 측이 진주 실크등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등(燈) 콘텐츠로 주목했으며, 주홍콩한국문화원이 진주실크등을 홍콩관광청에 소개하고 양 기관의 협의를 연계하면서 수출이 성사됐다. 이후 홍콩관광청의 공식 초청과 실무협의를 거쳐 진주 실크등 200여 점이 최종 수출됐다.
특히 진주 실크등을 단순히 무상으로 제공하거나 일회성으로 전시하는 방식이 아니라, 홍콩관광청이 전시 작품을 직접 구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진주실크와 유등 제작 기술이 결합한 지역 문화콘텐츠가 해외 관광 기관이 상품성과 경쟁력을 인정해 실제 수출로 이어진 것이다.
이처럼 이번 홍콩 수출은 진주 실크등의 아름다움과 문화적 가치가 세계 곳곳에 알려지면서 실질적인 해외 수요로 연결된 사례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홍콩관광청은 홍콩 레저문화서비스과(LCSD)가 주최해 온 중추절 전통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국제 중추절 등불 카니발’을 마련했다. 행사장에는 세계 각국의 문화와 전통 공예를 대표하는 등불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세계 등불 거리’가 조성되며, 그 중심에 진주 실크등이 자리한다.
‘세계 등불 거리’는 다양한 문화가 융합되는 세계적인 도시 홍콩의 위상을 알리고, 현지 주민과 관광객에게 화합과 교류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공간이다. 홍콩관광청은 국가별 전용 전시 구역과 작품 설명을 마련하고, 공식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자체 홍보 채널을 통해 진주 실크등의 전시를 알릴 예정이다.
진주 실크등은 세계 등불 거리 내 대한민국 전시 구역에 설치돼 진주실크 특유의 섬세한 색감과 은은한 빛, 진주 유등의 전통 제작 기술을 세계 각국의 관람객에게 선보이며, 진주시의 문화관광 자원에 대한 국제적 인지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9월 17일부터 10월 4일까지 코즈웨이베이 빅토리아 공원에서 진행된다. 진주 실크등을 비롯한 각국의 등불은 행사 기간 매일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11시까지 점등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수출은 진주실크의 고부가가치화와 문화상품화를 실현한 사례로, 특히 해외 전시를 통해 축적한 국제적 인지도가 현지 기관의 직접 구매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향후 진주 실크등의 해외시장 확대 가능성도 확인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독일·헝가리·폴란드로 이어지는 해외 전시를 통해 알려진 진주 실크등이 홍콩관광청의 직접 구매와 수출이라는 성과로 이어져 매우 뜻깊다”라며 “진주 실크등이 대한민국을 대표해 홍콩의 가을밤을 밝히는 만큼, 진주남강유등축제와 진주의 문화적 매력을 세계에 알리고, 해외 관광객의 실제 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글로벌 홍보와 교류를 더욱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진주시와 진주문화관광재단은 앞으로도 해외 전시와 국제 문화 교류를 기반으로 진주실크와 문화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확대하고, 진주만의 특색 있는 문화관광 콘텐츠가 세계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해외 유관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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