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교육지원청, '글로벌에코리더' 덴마크에서 배우고 음성의 미래를 그리다

교육 / 정충근 기자 / 2026-11-02 11:15:17
글로벌에코리더 57명 수료, 덴마크 탐구 성과를 지역 환경정책으로 제안
▲ 2026 글로벌에코리더 성과공유회 및 수료식

[뉴스앤톡] 음성교육지원청은 10월 31일, 음성군 농업기술센터 명작관에서 '2026 글로벌에코리더 성과공유회 및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글로벌에코리더 3·4기 학생 57명과 학부모, 교육청 및 음성군 관계자, 지역 교육공동체 등이 참석했다.

'글로벌에코리더 지구지킴이'는 충청북도교육청의 ‘지역특화 인재양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음성 지역특화 사업으로, 음성교육지원청과 음성군이 협력하여 운영하고 있다. 농공단지와 산업단지가 많은 음성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생태·환경교육을 통해 지역의 환경문제를 이해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미래 환경인재를 양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성과공유회에서는 지난 9월 덴마크 에코해외캠프에 참여한 글로벌에코리더 3기 학생 26명이 현지에서 탐구한 친환경 정책과 실천 사례를 바탕으로 음성 지역에 적용할 수 있는 환경정책을 직접 제안했다.

학생들은 4개 팀으로 나누어 ▲폐교와 유휴공간을 생태·교육·문화공간으로 재생하는 친환경 새활용 방안 ▲미판매 식품 할인과 친환경 실천 보상을 지역화폐와 연계한 ‘설성마켓’ 도입 ▲레고·재활용품·AR·VR을 활용한 체험형 환경교육 공간 ‘음성 그린하우스’ 조성 ▲기피시설을 에너지·문화·환경교육 복합공간으로 전환하는 ‘음성 에코힐’ 조성 등 지역 맞춤형 환경정책을 발표했다.

이어진 수료식에서는 에코아카데미 과정을 이수한 3기 학생 26명과 에코교실 과정을 이수한 4기 학생 31명에게 수료증을 수여하고, 2027년 에코해외캠프 대상자 선발 계획을 안내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지역에서 배운 환경의 가치를 세계의 우수사례와 연결하고, 이를 다시 음성 지역의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으로 제안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음성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의 정책 제안과 활동 성과를 교육공동체와 공유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환경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안병권 교육장은 “학생들이 덴마크에서 배운 환경 실천 사례를 바탕으로 우리 지역의 미래를 직접 고민하고 정책을 제안한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시각을 바탕으로 환경문제 해결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글로벌 환경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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