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형·누나가 선생님이에요!” 전주장학숙, 초등학생 20명과 특별한 여름방학

전라 / 정충근 기자 / 2026-08-13 11:10:30
지역 아동 돌봄캠프, 요리·과학·공예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
▲ “대학생 형·누나가 선생님이에요!” 전주장학숙, 초등학생 20명과 특별한 여름방학

[뉴스앤톡]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장학숙은 지난 3일부터 오는 14일까지 2주간 장학숙 인근 초등학생 20명을 대상으로 ‘2026 여름방학 지역아동돌봄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캠프는 학교 수업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체험과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배우고 즐길 수 있는 방학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요리·과학·미술·공예·독서·스토리텔링·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대학생 형·누나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프로그램 참가비부터 점심식사와 간식까지 별도의 비용 부담 없이 제공해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었다. 아이들은 오전 시간 동안 프로그램에 참여한 뒤 함께 점심을 먹으며 또래 친구들과 교류하는 시간도 갖는다.

이번 캠프의 또 다른 특징은 전주장학숙 입사생 9명이 직접 대학생 강사로 나선다는 점이다. 입사생들은 2명씩 팀을 이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을 직접 준비하고 진행하며, 단순히 가르치는 것을 넘어 함께 만들고 움직이며 소통하는 시간을 만들어가고 있다.

아이들은 요리체험에서 직접 음식과 디저트를 만들고, 미술·공예에서는 자신만의 작품을 제작한다. 과학체험과 놀이·게임, 독서·스토리텔링 등 교실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다양한 활동을 직접 체험하며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고 있다. 프로그램은 오전 10시부터 12시 30분까지 진행되며, 캠프 기간 총 10회 운영된다.

캠프 현장에서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대학생 형·누나와 요리하고 작품을 만들며 캠프에 참여한 아이들은 “다음에 또 참여해도 돼요?”, “겨울방학에도 열어주시면 안 돼요?”라고 묻는 등 높은 관심과 기대를 보였다. 대학생 강사들도 아이들과 눈높이를 맞추며 교실에서는 쉽게 경험하기 어려운 특별한 시간을 만들어갔다.

송기택 전주장학숙 관장은 “이번 지역아동 돌봄캠프가 아이들에게 대학생 형·누나와 함께 배우고 즐기는 특별한 여름방학의 추억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환원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장학숙은 지난 6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캠프 현장을 생중계하며 지역 주민들이 캠프 현장을 함께 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이번 캠프는 오는 14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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