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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BS 멋진 신세계] |
[뉴스앤톡] SBS ‘멋진 신세계’의 박성일 음악감독이 ‘멋진 신세계’ 속 음악의 비밀을 전격 공개했다.
SBS 금토드라마 ‘멋진 신세계’(연출 한태섭, 김현우/ 극본 강현주/ 제작 스튜디오S, 길픽쳐스)는 희대의 조선 악녀 영혼이 씌어 ‘악질’ 해진 무명배우 신서리(임지연 분)와 자본주의가 낳은 괴물이라 불리는 악질 재벌 차세계(허남준 분)의 일촉즉발 전쟁 같은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
임지연과 허남준의 전무후무한 로코 캐릭터의 탄생, 디테일하고 탄탄한 연출, 말맛이 살아있는 대본으로 매화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에 방영 5주 차에도 TV-OTT 통합 화제성 부문 1위를 수성(펀덱스, 6/1~6/7 기준)한 것은 물론, 넷플릭스 ‘글로벌 톱 10 비영어권 쇼’(Global Top 10 Non-English Shows) 주간 시청 순위 2위(투둠, 6/1~6/9 기준)까지 치솟으며 독보적인 글로벌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멋진 신세계’의 음악에 대한 반응이 심상치 않다. OST 발매일마다 관련 키워드가 음원 차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막강한 화제성을 증명하고 있는 것. 또한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시청자들은 “여긴 음악감독까지 잘 하네”, “음악이 로코 분위기 일등공신임”, “OST 가사가 딱 서리 세계 서사다”, “음악 과몰입 미쳤음. 하루 종일 들어”, “OST 매주 찾아 듣게 됨” 등의 호평을 전하고 있다.
이에 박성일 음악감독이 ‘멋진 신세계’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와 함께 직접 OST 작업 비하인드를 밝혀 이목을 집중시킨다. 박성일 음악감독은 글로벌 화제성에 감사를 표하며 “최근에 정말 많은 축하 연락을 받았다. 이토록 큰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게 실감이 났고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매 회차, 매 씬마다 허투루 넘기지 않으려고 치열하게 고민했다. 보통 드라마는 대본을 보고 먼저 작곡한 뒤 편집본에 맞춰 음악을 사용하는데, 이번에는 1부 오프닝부터 신서리에 빙의한 장면, 광화문 빌딩 숲을 처음 마주한 서리가 공황을 겪는 장면 등 주요 대목에서 화면을 보며 작곡하는 영화적 기법을 적절히 혼용했다. OST 역시 곡이 쓰일 위치와 역할을 사전에 정한 뒤 작업에 들어갔다. 감사하게도 제가 의도한 타이밍과 감정선을 시청자분들께서 정확히 포착해 주셨다. 그 부분에서 창작자로서 쾌감을 느꼈다”라며 매 씬 명장면을 완성한 OST의 탄생 비결을 밝혔다.
‘멋진 신세계’는 전생과 현생을 오가는 시공초월 로맨스인 만큼, 각 시대의 분위기를 차별화한 음악으로 뜨거운 호평을 얻고 있는 바. 이에 대해 박성일 음악감독은 “‘멋진 신세계’는 현대극을 기반으로 전생의 서사만 사극으로 풀어내는 독특한 형태로, 일반적인 사극이나 퓨전 사극과는 결이 달랐다. 그래서 ‘단심’의 감정 음악에는 국악을 양악기로 연주하는 방식보다는 양악을 기반으로 두고, 최소한의 국악기를 섞어서 사용했고, ‘서리’의 코믹한 장면에서는 꽹과리와 태평소를 추가하여 위트를 더했다”라고 캐릭터별 서사에 따른 디테일한 포인트를 짚었다.
또한 “‘세계’의 테마는 고전 바로크 악기인 하프시코드(쳄발로)를 차용해 전생의 서사를 국악기로만 한정 짓지 않고, 서양 고전 악기를 가져옴으로써 ‘세계’의 전생과 현생을 음악적으로 잇고자 했다”라고 덧붙여 음악으로 연결된 치밀한 세계관 설계를 엿보게 했다.
특히 ‘멋진 신세계’는 극중 서리와 세계의 서사를 관통하는 OST 가사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이 가사를 직접 찾아보며 드라마 속 감정선과 연결해 해석하는 등 작품에 대한 과몰입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는 것. 이에 박성일 음악감독은 가사 작업 과정을 직접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작사는 대본 속 인물의 속마음을 함께 들여다보는 과정이다. 그래서 저희 팀 작사가들은 곡이 나오기 전에 미리 대본을 같이 읽는다. 캐릭터에 대해 미리 분석했기 때문에, 제가 곡을 완성하고 나면 음악이 어떻게 쓰일지 서로 누구보다 잘 이해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작사 작업은 초안부터 시작해서 고치고 다듬는 과정이 필요한데, 이때 연출 감독님과 상의를 많이 한다. 특히 한태섭 감독님은 막바지 촬영 중 정신없으실 텐데 직접 전화를 주셔서 ‘초안에 썼던 단어 뉘앙스가 좋으니 꼭 다시 살려달라’라고 디테일을 챙기며 열정 가득한 피드백을 주셨다”라면서 “저도 작업할 때 디테일면에서 안 지는데, 이번엔 한태섭 감독님한테 기분 좋게 졌다”라며 ‘디테일 장인’들의 시너지를 과시했다.
끝으로 박성일 음악감독은 앞으로 4화를 남긴 ‘멋진 신세계’의 음악 포인트에 대해 귀띔하기도 했다. 그는 “모든 스태프가 마지막 한 단어, 한 음절까지 치열하게 고민하고 채워가며 작업했다. 드라마 후반부를 비롯하여 최종회까지 저희가 심어 둔 음악적 디테일들을 놓치지 않고 들어주신다면 작품을 더욱 깊이 있게 즐기실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밝혀 마지막까지 과몰입을 유발할 음악에 대한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켰다. 이에 음악부터 연출, 대본, 연기까지 완벽한 시너지 합으로 글로벌에서 사랑받고 있는 ‘멋진 신세계’의 후반부가 어떻게 펼쳐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SBS ‘멋진 신세계’는 매주 금, 토 밤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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