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구미중 부설 방송통신중학교 신설...평생학습 기회 확대

교육 / 정충근 기자 / 2026-07-13 10:35:06
2027년 3월 개교...서남부권 성인 학습자를 위한 제2의 배움터 마련
▲ 구미중 부설 방송통신중학교 신설

[뉴스앤톡] 경북교육청은 학업을 중단한 성인 학습자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간 평생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2027년 3월 1일 자로 ‘구미중학교 부설 방송통신중학교’를 신설・개교한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경북에는 동부권인 포항 지역에 ‘포항중학교 부설 방송통신중학교’가 유일하게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성인 학습자의 입학 수요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경북교육청은 서남부권(구미・김천・상주・칠곡 등)까지 교육 기회를 확대하기로 하고 공모를 시행했으며, 교육환경과 학사 운영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구미중학교를 설치 학교로 최종 선정했다.

구미중학교 부설 방송통신중학교는 2027학년도에 1학년 2학급, 54명(학급당 27명) 규모로 첫 신입생을 모집한다.

이후 매년 학년을 확대해 최종 6학급 162명 규모의 완성 학급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방송통신중학교는 성인 학습자의 생활 여건을 고려해 온라인 원격수업과 출석 수업을 병행하는 블렌디드 러닝(Blended Learning) 방식으로 운영된다.

평소에는 PC와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온라인 학습을 진행하고, 격주 토요일 연간 20일 이상 학교에 출석해 수업을 받는다. 첫 출석수업과 입학식은 2027년 3월 6일(토) 열릴 예정이다.

경북교육청은 성공적인 개교를 위해 이달부터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간다.

한국교육개발원(KEDI) 전문가와 함께 개교 지원 현장 컨설팅을 실시해 학사 운영과 교육과정, 예산 편성 등을 점검하고, 하반기에는 개교준비단을 구성해 교칙 제정과 고령 학습자 맞춤형 시설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10월부터 지역 방송과 라디오, 행정복지센터, 현수막 등 다양한 홍보 매체를 활용해 학생 모집 홍보를 실시하고, 2027년 1월 신입생 모집을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배움의 시기를 놓친 도민 누구나 평생학습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구미중학교 부설 방송통신중학교 개교는 서남부권 성인 학습자들의 교육 기회를 넓히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배움에는 때가 없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누구나 원하는 시기에 공부하고 꿈을 이어갈 수 있도록 평생학습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방송통신중학교가 지역 평생교육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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