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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동산수목원 업사이클링 ‘쌈지정원 |
[뉴스앤톡] 미동산수목원이 최근 버려지는 폐품을 활용해 조성한 이색적인 ‘업사이클링(Upcycling) 쌈지정원’을 조성해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번에 조성된 소규모 쌈지정원은 흔히 버려지는 폐타이어, 옛날 항아리, 자갈 등을 재활용해 만든 것으로 자원 순환의 가치를 담아낸 동시에 수목원의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정원의 가장 큰 특징은 설계부터 디자인, 시공까지 외부 용역없이 직원들이 직접 발로 뛰며 완성했다는 점이다. 정원 조성에 사용된 주요 오브제들은 대부분 버려지는 것들을 직접 공수해 활용했으며, 초화류 구입비 약 100만원 남짓한 예산으로 그 이상의 홍보 효과를 거두고 있다.
정원 구상과 디자인, 실제 조성까지 걸린 시간은 단 일주일, 직원들의 기발한 아이디어와 협동심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투박한 폐품들이 감성 가득한 아름다운 정원으로 재탄생한 셈이다. 검은 폐타이어는 알록달록한 옷을 입어 화분으로 변신했고, 투박한 항아리와 작은 집 모형, 자갈길이 어우러져 한 폭의 동화같은 풍경을 연출했다.
수목원을 찾은 한 관람객은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폐품들이 꽃과 어우러져 이렇게 예쁜 정원이 될 줄 몰랐다”면서 “아이들에게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알려줄 수 있어 더욱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충북도 산림환경연구소는 이번 쌈지정원 조성을 통해 ▲예산 절감 ▲이색 볼거리 제공 ▲친환경 이미지 제고라는 세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영욱 산림환경연구소장은 “큰 예산을 들이지 않더라도 직원들의 정성과 아이디어만 있다면 얼마든지 관람객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정원 문화를 확산시키고, 누구나 머물고 싶은 아름다운 수목원을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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