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여성가족재단, OpenAI와 ‘잇츠 스터디’ 5기 협력 추진

서울 / 정충근 기자 / 2026-07-15 10:25:24
참여자 전원에 1인당 300달러 Codex 크레딧 지원...실전형 학습 뒷받침
▲ 잇츠 스터디 5기 리더 모집 안내 포스터

[뉴스앤톡] AI·AX 대전환 흐름 속에서 코드 수준까지 AI를 직접 다루는 실무 역량은 개발자 채용시장의 핵심 조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세계경제포럼과 OECD 등 다수의 국내외 기관은 AI 활용 역량이 개발자의 채용 경쟁력에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면 경력 초기 여성 개발자는 실제 프로젝트 단위 협업 실습 기회에 상대적으로 노출이 적어, 체계적인 학습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AI 개발 역량이 IT 인재의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는 흐름에 발맞춰 OpenAI 코리아와 함께 여성 IT 인재의 성장을 지원하는 ‘잇츠(IT’s) 스터디’ 5기를 본격 추진한다.

‘잇츠 스터디’는 IT 인재가 학습 주제를 직접 설계하고 성장하는 협력 학습 기반 프로그램이다. 기존 참여자의 90.2%가 커뮤니티 기반 협력 학습 방식이 직무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됐다고 답하는 등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와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번 5기는 OpenAI API와 Codex 기반 AI 코딩 에이전트 구축에 특화한 심화 과정으로, 한층 더 실전에 가까워졌다. 참여자는 단순 프롬프트 활용 수준에 머물지 않고, 실제 코드 단계에서 API를 직접 호출하며 Codex 기반 AI 코딩 에이전트를 서비스나 사이드 프로젝트에 연동해 워크플로우 자동화까지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잇츠 스터디’ 5기에 함께 참여하는 OpenAI는 ChatGPT(챗 GPT)와 Codex(코덱스) 등 생성형 AI 모델을 개발·운영하는 기업으로, 지난해 9월 한국 지사인 OpenAI 코리아를 공식 설립했다. 이번 협력은 AI 시대에 적응할 수 있는 여성 인재를 키운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OpenAI 코리아는 크레딧 지원부터 발표회 참여까지 프로그램 전 과정에 함께한다.

참여자 전원에게 1인당 300달러 상당의 Codex 크레딧을 지원하며, 우수 프로젝트 3개 팀에는 ChatGPT Pro 6개월 이용권이 지급될 예정이다. 오리엔테이션 또는 최종 발표회 무대에는 OpenAI 엔지니어가 직접 기술 강연을 진행하며, 프로젝트 발표회 심사에도 OpenAI 측 전문 인력이 참여해 현장감 있는 기술 피드백을 제공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약 20개 팀, 100명에서 150명 규모로 운영되며 모집부터 발표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리더 모집은 7월 14일부터 8월 3일까지, 참여자(크루원) 모집은 9월 1일부터 9월 17일까지 진행된다. 선발된 팀은 10월 2일 전체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10월 3일부터 11월 30일까지 학습 활동을 진행한다. 리더는 기본 프로그래밍 경험을 보유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서울 우먼잇츠 커뮤니티 가입자에게는 가산점이 부여된다. 크루원 역시 기본 프로그래밍 경험을 보유한 사람이라면 성별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학습 활동을 마친 팀은 12월 16일 열리는 프로젝트 발표회에서 그동안의 결과물을 선보인다.

발표회는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전문가 심사를 통해 우수 결과물을 선정하며, 발표 자료와 시연 데모를 포함한 결과물은 GitHub 등을 통해 공개된다. 우수 사례는 이후 우먼잇츠 커뮤니티와 OpenAI 커뮤니티 채널 등을 통해 추가로 확산할 계획이다.

박정숙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OpenAI와의 협력으로 개발자들이 실제 코드 수준에서 AI를 다루는 역량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12월 발표회에서 그 성장의 결실을 직접 확인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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