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송면보건진료소, '의료 공백' 대응 모델로 타 지자체 발길

충청 / 정충근 기자 / 2026-10-29 10:30:20
단양·인천 영종구·예천·함안 잇따라 벤치마킹… 기능전환 과정·운영 현황 공유
▲ 현장 사진

[뉴스앤톡] 충북 괴산군은 송면보건진료소 기능전환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예천군보건소와 함안군보건소 관계자들이 지난 27일과 28일 잇따라 군을 방문했다고 29일 밝혔다.

송면보건진료소는 공중보건의사 감소에 따른 진료 공백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8월 19일 기존 송면보건지소를 전환해 운영하고 있다. 주 1회 공중보건의사가 진료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보건진료전담공무원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주하는 체계로 바꿨다. 주민들은 평일 언제든 진료소를 찾아 1차 진료와 만성질환 관리 등 필수 보건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방문단은 송면보건지소의 기능전환 과정과 운영 현황을 살펴봤다. 군은 △기능전환 추진 배경과 절차 △보건진료전담공무원 배치와 운영체계 △진료와 건강관리 업무 △시설과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보건의료서비스 제공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달 단양군, 이달 초 인천 영종구의 방문까지 더하면 두 달 새 4개 지자체가 송면보건진료소를 찾았다. 송면보건진료소 사례가 공중보건의사 감소에 따른 지역의료 공백 대응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김미경 보건소장은 “공중보건의사 감소라는 지역의료 환경 변화에 대응해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보건지소의 기능을 재정비했다”며 “지자체 간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주민들이 안정적으로 보건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뉴스앤톡.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