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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읍 내장사서 조선왕조실록 이안 체험 |
[뉴스앤톡] 정읍시 내장사 일원에서 1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임진왜란 당시 조선왕조실록을 안전하게 피란시킨 ‘이안(移安)’ 재현 행사가 지난 16일 성공적으로 끝났다.
‘2026년 전통 산사 국가유산 활용 사업’의 하나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대한불교조계종 내장사가 주최·주관했다.
아울러 국가유산청과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가 후원했다.
선조들이 조선왕조실록을 온전히 지켜낸 숭고한 호국 정신을 기리고 그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였다.
이날 행사는 실록 수호의 긴박했던 순간을 극적으로 연출한 사전 창작 음악극(뮤지컬) 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공연을 관람한 참가자들은 조선시대 전통 복식으로 갈아입고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듯한 특별한 몰입감을 경험했다.
이어 내장사를 출발해 실제 실록이 보관됐던 험준한 피란처인 ‘용굴’까지 산길을 따라 걷는 행렬이 이어졌다.
주최 측의 철저한 사전 준비와 이동 경로 관리 덕분에 100여 명의 인원이 산길을 이동했음에도 모든 체험이 무사히 진행됐다.
시민들은 역사적 발자취를 직접 걸어보며 국가유산 수호의 무거운 책임감과 자긍심을 깊이 체감했다.
유호연 시장 권한대행은 “임진왜란의 국가적 위기 속에서도 조선왕조실록을 온전히 지켜낸 정읍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시민들과 함께 재현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정읍 곳곳에 깃든 소중한 국가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채로운 역사 문화 체험 콘텐츠를 꾸준히 발굴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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