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원종훈 교수 참여 연구진, 위성항법 수신기 기술·표준화 방향 제시

인천 / 정충근 기자 / 2026-10-02 10:15:08
국제 공동연구 논문, 미국항법학회 ‘2025 최다인용논문상’ 선정
▲ 원종훈 인하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와 송영진 연구원이 공동저자로 참여한 논문의 미국항법학회(ION) ‘2025 Most Cited Manuscript’ 상장.

[뉴스앤톡] 인하대학교(총장 최기영)는 원종훈 전기전자공학부 교수와 송영진 연구원이 공동저자로 참여한 위성항법 연구논문이 최근 미국항법학회(ION·Institute of Navigation)의 ‘2025 Most Cited Manuscript(최다인용논문상)’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수상 논문은 ‘위성항법 소프트웨어 정의 수신기의 발전 과정과 최신 기술 동향, 표준화 노력’(GNSS Software-Defined Radio: History, Current Developments, and Standardization Efforts)으로, 위성항법 소프트웨어 정의 라디오의 역사와 기술 발전, 표준화 노력을 다뤘다.

해당 논문은 미국항법학회 학술지 ‘NAVIGATION: Journal of the Institute of Navigation’ 제71권 제1호에 게재됐으며, 미국·독일·이탈리아·스페인 등 여러 국가의 위성항법 분야 연구자들이 공동저자로 참여했다.

위성항법시스템(GNSS)은 위성에서 보내는 신호를 이용해 위치와 시각을 파악하는 시스템이다. 소프트웨어 정의 라디오(SDR)는 수신기의 주요 신호처리 기능을 소프트웨어로 구현하는 기술로, 다양한 위성항법 신호와 새로운 처리 방법을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다.

연구진은 GNSS SDR의 발전 과정과 주요 기술 동향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관련 데이터와 부가정보를 서로 호환해 활용하기 위한 표준화 논의를 다뤘다. 이를 바탕으로 미국항법학회 SDR 표준의 개선 방향을 제안했다.

이러한 기술은 위치를 파악하고 이동을 안내하며 정확한 시각 정보를 제공하는 PNT(Positioning, Navigation and Timing·위치·항법·시각) 기술 개발에 활용된다. 이번 수상은 국제 공동연구의 결과가 후속 연구에 인용되며 학술적 영향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원종훈 인하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는 “세계적인 GNSS 연구자들과 함께 수행한 연구가 국제적으로 널리 인용되고 그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뜻깊다”며 “앞으로도 GNSS뿐 아니라 저궤도 위성을 활용한 위치·항법·시각 기술과 달 탐사를 위한 항법 기술, 자율항법 등 차세대 항법기술 분야에서 국제적인 연구와 표준화 활동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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