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문화재단, 접근성 높은 뮤지컬 '극장의 마법사' 선보인다…여름방학, 가족과 함께 떠나는 극장 속 모험

서울 / 정충근 기자 / 2026-08-03 10:20:11
접근성 높은 연극 '해리엇'에 이어 강동문화재단이 선보이는 두 번째 접근성 공
▲ 접근성 높은 뮤지컬 홍보 포스터

[뉴스앤톡] 서울 강동문화재단은 접근성 높은 뮤지컬 '극장의 마법사'를 오는 8월 21일(금)부터 23일(일)까지 강동아트센터 소극장 드림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은 지난해 공연한 접근성 높은 연극 '해리엇'에 이어 강동문화재단이 제작하는 두 번째 접근성 공연이다. 2025년 초연한 극장 체험형 이머시브 뮤지컬 '극장의 도로시'의 세계관을 잇는 창작 신작이다.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2026년 무장애 문화향유 활성화 지원 사업'에 선정돼 제작 지원을 받는다.

'극장의 마법사'는 첫 공연을 앞둔 신인 배우 ‘도로시’가 자신감을 잃은 배우 ‘사자’, 창작의 고민에 빠진 연출가 ‘허수아비’와 함께 하나의 공연을 올리기 위해 ‘극장의 마법사’를 찾아 나서는 이야기다.

이들은 여정 속에서 배우를 비롯해 조명, 음향, 영상, 무대기술 등 공연을 만드는 다양한 존재들을 만나고, 하나의 공연이 서로에 대한 믿음과 ​협력을 통해 완성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작품은 공연이 완성되는 과정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흥미롭게 풀어낸다. 이를 통해 관객들이 극장과 무대 뒤의 이야기를 만나고, ​공연이 지닌 가치를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극장의 마법사'에는 작품 개발 단계부터 수어 통역과 한글자막, 음성해설 등 접근성 요소가 반영됐다.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모든 관객이 같은 공간에서 같은 이야기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수어 통역사는 단순히 대사를 전달하는 역할에 머물지 않고, 배우들과 호흡하며 극장의 마법을 함께 ​만들어가는 창작자이자 등장인물로 참여한다. 배우의 대사와 노래는 물론 인물의 감정과 장면의 변화까지 손과 몸, 표정을 활용한 시각적 언어로 표현해 ​관객의 이해를 돕는다.

공연 전에는 관객이 무대와 소품 등을 직접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터치 투어를 운영해 작품에 대한 이해와 감각적 경험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관람객을 위한 점자 프로그램 북도 마련된다.

김영호 강동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극장의 마법사'를 통해 어린이와 가족 관객이 서로 다른 감각과 표현 방식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함께 공연을 즐기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편안하게 문화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공연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라고 밝혔다.

접근성 높은 뮤지컬 '극장의 마법사'는 8월 21일부터 23일까지 강동아트센터 소극장 드림에서 공연한다. 예매는 강동문화재단 홈페이지와 NOL 티켓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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