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남한중, ‘로봇과 함께 여는 인공지능 교실

교육 / 정충근 기자 / 2026-07-20 10:20:29
“코딩부터 로봇 조립까지, 손으로 배우는 피지컬 AI”
▲ 하남 남한중, ‘로봇과 함께 여는 인공지능 교실

[뉴스앤톡] AI 디지털 활용 선도학교인 남한중학교는 학기말 융합교육과정 운영 기간 동안 전교생 7개 반 189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과 로봇공학을 결합한 ‘G큐브와 함께하는 피지컬 AI 탐험’ 융합수업을 운영했다.

이번 수업은 인공지능을 단순히 이해하는 것을 넘어 학생들이 직접 로봇을 조립하고 코딩하며 AI의 원리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실습 중심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6차시 동안 인공지능의 개념과 생활 속 활용 사례를 살펴보고, 알고리즘 설계와 센서 원리를 탐구했다. 또한 라인트레이싱·컬러센서를 활용한 라인봇 미션을 수행하며 로봇이 주변 환경을 인식하는 과정을 직접 경험했다.

이어 모듈형 로봇 ‘G큐브’를 조립하고 앱으로 제어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오토카를 직접 제작해 구동하고, 블록코딩을 활용해 로봇청소기 움직임을 구현하며 로봇 작동 원리와 매핑 개념을 익혔다.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피지컬 코딩 활동에서는 TTS(음성합성), LLM(거대언어모델), 이미지·오디오 인식 AI 등을 학습하고, 현재 시각과 타이머 기능을 갖춘 ‘자동응답시계’를 직접 제작했다. 마지막 시간에는 오토카를 활용한 로봇축구와 G큐브 센서를 활용한 IoT 게임을 통해 배운 내용을 적용하며 수업을 마무리했다.

수업에 참여한 정재열 학생은 “인공지능을 개념으로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직접 만들고 조작하며 경험할 수 있어 흥미로웠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창의적으로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운용 교장은 “학생들이 디지털 기술을 직접 체험하며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앞으로도 피지컬 AI 융합수업 등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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