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2027학년도 중학교 학교군 및 중학구 고시 개정

교육 / 정충근 기자 / 2026-10-16 10:20:08
지역 여건 고려‧학교 선택권 확대 등 교육수요자 만족 증진
▲ 경북교육청

[뉴스앤톡] 경북교육청은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제68조에 따라 경상북도의회 의결을 거쳐 ‘2027학년도 경상북도 중학교 학교군 및 중학구 고시’를 개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학교 신설과 통폐합, 분교장 개편 등 교육여건의 변화를 반영하고, 지역별 학생 배치 수요와 통학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안정적인 학생 수용과 학생・학부모의 학교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중학교 학교군과 중학구는 교육지원청 학구조정위원회 심의와 행정예고, 경상북도의회 의결 등의 절차를 거쳐 교육감이 정하는 중학교 입학 구역이다.

학교군은 일정 지역 내 여러 중학교를 하나의 구역으로 묶어 학생을 추첨 배정하는 방식이며, 중학구는 거리와 교통 여건 등을 고려해 추첨 없이 특정 중학교에 지정 입학하도록 설정한 구역이다.

이번 고시의 주요 개정 내용은 △학교 신설‧통폐합에 따른 교명 정비 △지역별 학교군‧중학구 조정 △작은 학교 자유학구제 운영 사항 반영 등이다.

먼저 학교 신설과 통폐합, 분교장 개편 등에 따른 학교명 변동 사항을 반영했다.

교명 추가 대상은 2026년 3월 1일 자 포항펜타초등학교, 화천초등학교, 지품천초등학교와 2027년 3월 1일 개교 예정인 호명중학교 등 총 4개교다.

교명 삭제 대상은 2026년 3월 1일 자 구성초등학교, 지례초등학교, 온혜초등학교, 낙동동부초등학교를 비롯해 죽장초등학교상옥분교장, 장기초등학교 모포분교장, 지례초등학교부항분교장, 길안초등학교길송분교장, 영천중앙초등학교화남분교장, 화북초등학교용화분교장, 농암초등학교청화분교장, 소천초등학교두음분교장, 삼근초등학교옥방분교장 등 13개 학교‧분교장이다.

또한 2026년 9월 1일 자 모동초등학교와 2027년 3월 1일 자 화동중학교, 소천중학교도 삭제 대상에 포함해 총 16개 학교‧분교장 명칭을 정비했다.

교명 변경 사항으로는 2026년 3월 1일 자 지품천초등학교증산분교장, 금성초등학교가음분교장, 후포초등학교후포동부분교장 등 3개 분교장의 명칭을 반영했다.

이와 함께 학교 신설과 지역별 학생 배치 여건을 고려한 학교군・중학구 조정도 이뤄졌다.

우선 2027년 3월 1일 호명중학교 개교에 맞춰 기존 풍천중학구를 삭제하고 ‘경북도청신도시중학교군’을 신설해 도청신도시 지역의 학생 배치 수요에 대응하고 안정적인 중학교 진학 여건을 마련했다.

포항지역에서는 포항펜타초등학교 졸업생이 2027학년도와 2028학년도에 한해 동지중학교 또는 동지여자중학교 입학을 희망하는 경우 선배정이 가능하도록 했다.

경주지역에서는 2026년 3월 1일 신설된 화천초등학교를 무산중학구에 포함하고, 무산중학구와 경주시중학교군 간 자유학구를 지정해 학생들의 학교 선택 기회를 확대했다.

구미지역에서는 옥계산동중학교군과 오상중학구 간 자유학구 대상에 양포초등학교를 추가해 지역 내 학생들의 통학 여건과 학교 선택권을 고려했다.

아울러 작은 학교 자유학구제 운영 사항도 반영했다. 큰 학교 통학구역에 주소를 두고 작은 학교를 졸업한 학생은 주소지 기준 학구와 졸업학교 기준 학구 중 하나를 선택해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작은 학교에서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이 중학교 진학 과정에서도 자신의 통학 여건과 희망을 고려해 학교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개정된 고시는 경북교육청 누리집에 게시되며, 각 교육지원청과 학교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2027학년도 중학교 입학 및 학생 배치 업무를 추진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개정은 학교 신설과 통폐합 등 교육여건의 변화를 반영하면서 학생들의 통학 편의와 안정적인 학생 배치를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별 교육여건과 학생 배치 수요를 면밀히 살펴 학생과 학부모의 학교 선택권을 넓히고, 합리적인 학구 운영이 이루어지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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