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 ‘달빛 따라 달리는 자전거도서관’ 운영

수원 / 정충근 기자 / 2026-08-28 10:05:29
책을 싣고 수원화성의 밤을 달린다… 독서·문화·관광 결합한 이색 콘텐츠 선보여
▲ 자전거도서관_※ 자전거도서관 이미지는 실제 자전거 사진에 AI를 활용하여 재가공(배경 합성)한 이미지입니다.

[뉴스앤톡]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수원화성 일대에서 이동형 독서문화 콘텐츠 ‘달빛 따라 달리는 자전거도서관(Bicycle Library)’​을 운영한다.

자전거도서관은 대한민국 1호 독서도시 수원의 브랜드가치를 확산하고, 시민과 관광객이 수원화성을 거닐며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책과 만날 수 있도록 기획한 사업이다. 특히 고정된 공간을 벗어나 책을 싣고 시민과 관광객을 직접 찾아가는 이동형 독서문화 서비스라는 점에서 기존 독서 프로그램과 차별화된다.

▲ 수원화성의 밤길 따라 ‘움직이는 도서관’이 찾아간다
자전거도서관은 오는 9월에서 10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운영한다. 자전거는 화성행궁을 중심으로 행궁광장, 전통문화관, 방화수류정 등 ​수원화성 일대 주요 관광 동선을 순회한다.

이동형 서가 형태로 제작된 자전거에는 주제별 추천도서를 싣는다. 이와 함께 부착된 영상장치를 통해 수원문화재단의 문화행사와 관광 콘텐츠도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자전거도서관을 단순한 이동형 서가가 아닌 ‘움직이는 독서공간이자 문화관광 홍보 플랫폼’​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자전거도서관이 주요 관광거점에 정차하는 동안에는 주제별 도서 전시 및 자유독서, 책갈피 만들기 등 독서 연계 체험, SNS 인증 이벤트 등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단순히 책을 전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동–정차–독서–체험–관광’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수원화성을 찾는 방문객에게 색다른 독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 독서도시 수원과 ‘수원 방문의 해’를 잇는 야간 문화콘텐츠
수원문화재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독서도시 수원’의 정체성과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의 관광자원을 연결​하고, 시민과 관광객이 야간에도 수원화성에 머물며 책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수원화성의 아름다운 야간경관과 화성행궁, 행리단길, 방화수류정 등 주요 관광자원에 독서 콘텐츠를 접목해 ‘수원의 밤에 만나는 움직이는 도서관’​이라는 차별화된 이미지를 구축한다.

나아가 ‘수원 방문의 해’와 연계해 자전거도서관을 독서·문화·관광을 하나로 잇는 수원만의 특색 있는 야간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자전거도서관의 자세한 운영 내용은 향후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와 공식 SNS를 통해 순차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자전거도서관은 도서관이라는 공간을 일상으로 확장해 책이 직접 시민을 찾아가는 새로운 형태로 만든 독서문화 콘텐츠이다”며 “수원화성의 아름다운 밤길에서 시민과 관광객이 책을 만나고, 읽고, 체험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원 방문의 해’와 대한민국 1호 독서도시 수원의 브랜드를 연계해 수원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독서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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