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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하대 이차전지사업단이 진행한 ‘이차전지 및 수소 분야를 이끄는 창의융합진로교육 공동교육과정’ 참석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뉴스앤톡] 인하대학교(총장 최기영)는 이차전지사업단이 인천 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과 대학의 첨단 교육·연구 인프라를 연계한 창의융합진로교육을 운영했다고 14일 밝혔다.
인하대 이차전지사업단은 지난 8월 22일부터 9월 12일까지 매주 토요일 4주간 인천 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이차전지 및 수소 분야를 이끄는 창의융합진로교육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인천시 신재생에너지과, 인천광역시교육청과 연계해 마련된 지역 교육 프로그램이다. 인천 지역 고등학생들이 소속 학교의 교육과정만으로 접하기 어려운 첨단 분야의 융합·진로 교육을 대학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창의융합진로 공동교육과정은 한 학교에서 단독으로 개설하기 어려운 융합·진로 관련 과목과 프로그램을 여러 학교 학생이 함께 수강할 수 있도록 운영하는 인천형 대학 연계 공동교육과정이다.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확대하고, 학교 밖 교육 경험과 대학·산업 분야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올해 프로그램에는 인천 지역 과학중점학교인 대인고, 원당고, 남동고, 선인고 등에서 수강 신청한 학생 60여 명이 참여한다. 학생들은 인하대 용현캠퍼스 원격교육지원센터 메타스페이스, 60주년기념관, 지속가능한 에너지 부품소재 핵심연구지원센터 등 대학의 교육·연구 공간을 활용해 이론과 실습을 병행했다.
교육 주제는 ‘미래에너지 배터리랩: 코인셀 제작부터 성능평가까지’다. 코인셀은 동전 모양의 소형 배터리로, 이차전지 연구와 성능 평가에 널리 활용된다. 학생들은 이차전지의 기본 원리와 소재, 제조 공정에 대한 이론을 학습한 뒤 실제 배터리 제조 과정에 참여했다.
실습 과정에서는 배터리 소재를 섞어 전극 재료를 만드는 슬러리 제작, 전극 제조, 글러브박스 작업, 코인셀 조립 등 이차전지 연구 현장에서 이뤄지는 주요 제조 공정을 단계별로 경험했다. 글러브박스는 공기와 수분을 차단한 상태에서 배터리 소재와 부품을 다루는 장비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견학이나 이론 중심의 진로 체험을 넘어, 학생들이 직접 배터리를 제작하며 첨단 산업 분야의 연구·개발 과정을 구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코인셀은 이후 충·방전 특성, 수명, 안정성 등을 측정하는 성능평가 과정을 거친다. 또한 측정된 데이터를 활용한 분석 강의와 실습을 통해 배터리 성능이 어떤 방식으로 평가되고 연구 결과로 활용되는지도 배웠다.
이와 함께 가상현실(VR) 기반 교육을 통해 이차전지 제조 공정과 연구실 안전수칙을 몰입형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 전 과정에는 인하대 이차전지사업단 소속 교수진과 조교가 참여해 학생들의 실습을 지도했다. 이를 통해 고등학생들이 대학의 전문 연구시설과 교수진을 직접 만나 이차전지 분야의 학문적 내용뿐 아니라 실제 연구·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역량과 진로를 구체적으로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번 공동교육과정은 인하대 이차전지사업단이 혁신융합대학사업(COSS)으로 구축한 교육 콘텐츠와 장비·인프라, 그리고 이차전지 첨단 분야의 교육·연구 성과를 지역 고등학교와 공유하고 학생들에게 대학과 산업 현장을 잇는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인하대 이차전지사업단은 앞으로도 인천시 신재생에너지과, 인천시교육청과 협력해 지역 고등학교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이차전지를 비롯한 첨단산업 분야 교육 콘텐츠와 대학의 연구·실습 인프라를 활용한 체험형 공동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최진섭 인하대 이차전지사업단장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이론을 넘어 대학의 연구시설에서 직접 배터리를 만들고 성능을 평가해 보는 경험은 미래 에너지 분야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학교와 대학이 함께하는 창의융합진로교육을 확대해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과 진로 탐색 기회를 넓히고, 지역과 함께 미래 에너지 인재를 양성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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