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달서생태탐험’ 상·하반기 18회 전 회차 하루 만에 조기 마감

경상 / 정충근 기자 / 2026-09-09 10:05:36
하반기 12회차 144명 모집 하루 만에 완료… 상반기 6회 이어 연속 ‘오픈런’
▲ 달서구, ‘달서생태탐험’ 상·하반기 18회 전 회차 하루 만에 조기 마감

[뉴스앤톡] 대구 달서구가 도심 속 공원에서 생태전문가와 함께 자연을 직접 관찰하고 체험하는 가족형 생태관광 프로그램 ‘생태전문가와 함께하는 달서생태탐험’의 하반기 예약(12회차, 총 144명)이 접수 개시 하루 만에 모두 마감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월 진행한 상반기 6회차에 이어 하반기까지 조기 마감되면서 올해 운영하는 총 18회 생태 체험 프로그램 전체가 ‘오픈런’을 기록했다.

접근하기 쉬운 도심 공원을 무대로 전문가와 함께하는 체험형 콘텐츠를 구성한 것이 가족 단위 참여자들의 높은 관심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달서생태탐험의 가장 큰 특징은 ‘생태 체험을 하려면 도심에서 멀리 떨어진 유명 생태관광지를 찾아가야 한다’는 기존 인식을 바꿨다는 점이다.

달서구는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찾는 월광수변공원과 대명유수지 등 도심 속 공원도 충분히 매력적인 생태관광지가 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따라 특별한 여행을 계획하거나 먼 거리를 이동하지 않아도 접근성 높은 공원에서 식물과 곤충, 습지 생태를 전문가의 설명과 함께 관찰할 수 있도록 관광상품화했다.

이를 통해 익숙했던 동네 공원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가까운 자연 속에서 가족이 함께 배우고 즐기는 ‘생활권 생태관광’이라는 새로운 수요를 만들어내고 있다.

특히 올해는 참여 문턱을 낮추고 프로그램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운영 방식에도 변화를 줬다.

기존 관광약자 대상 무료 단체예약 중심에서 연령이나 특정 자격 제한 없이 누구나 예약할 수 있는 유료 관광상품으로 확대했다.

참가비는 성인 3,000원, 학생 2,000원으로 부담을 낮췄으며, 일명 ‘생태 박사님’으로 불리는 생태전문가와 공원을 탐험하며 루페를 이용한 미세 관찰, 생태 VR 체험, 나만의 생태 에코백 꾸미기 등 관찰과 놀이, 만들기를 결합한 다채로운 체험을 진행한다.

하반기에는 월광수변공원 4회, 대명유수지 8회 등 총 12회를 운영한다.

달서생태탐험 예약은 ‘달서생태관광’ 홈페이지와 대구광역시관광협회 유선 접수를 통해 진행된다.

특정 생태관광지나 단체 중심이었던 생태 체험을 가까운 도심 공원과 가족 중심의 체험상품으로 전환한 것이 실제 관광 수요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달서구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도심 공원을 활용한 생태관광 콘텐츠를 달서구의 대표 체험형 관광상품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전문가 해설과 직접 관찰, 디지털 체험, 만들기를 결합해 어린이에게는 살아있는 생태교육의 기회를, 부모에게는 자녀와 함께하는 특별한 여가 경험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내년에는 더 많은 달서구 도심 공원으로 생태탐험 대상지를 넓혀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의 다양한 생태자원을 관광 콘텐츠로 연결해 ‘가까워서 더 자주 찾는 달서형 생태관광’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이번 조기 마감은 일상 속 도심 공원에서도 충분히 매력적인 생태관광을 즐길 수 있음을 보여준 결과”라며 “앞으로도 달서구 곳곳의 공원을 활용해 가족이 함께 즐기는 독창적인 생태관광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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