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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교육청, 지역사회 연계 ‘학교 밖 교육’으로 고교학점제 지원 |
[뉴스앤톡] 경북교육청은 학생들의 진로와 적성에 따른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고 고교학점제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한 ‘일반계고 고교학점제 학교 밖 교육’ 1학기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학교 밖 교육’은 학생이 진로와 적성에 따라 희망하는 과목이나 창의적 체험활동을 학교 내에서 개설하기 어렵거나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으로도 운영하기 어려운 경우, 일정한 요건을 갖춘 지역사회 기관과 연계해 해당 과목이나 활동을 이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이다.
경북교육청은 올해 1학기 대구교육대학교,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국립울진해양과학관, 영주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한국폴리텍대학 영주캠퍼스 등 5개 기관과 연계해 문명고와 세화고, 울진고, 죽변고, 포항동성고, 영주제일고 등 6개 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 밖 교육을 운영했다.
이번 과정은 대학과 공공기관 등 지역사회가 보유한 전문 인력과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과목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넓히고, 자신의 진로와 연계한 깊이 있는 학습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기관별 특성을 살린 다양한 교육과정도 운영됐다. 대구교육대학교에서는 ‘초등교사 직업 탐구’, 국립울진해양과학관에서는 ‘과학과제연구’,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에서는 ‘인간과 철학’과 ‘생태와 환경’ 등을 개설해 학생들이 학교 안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분야를 탐구하며 진로와 학업을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했다.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의 ‘인간과 철학’ 수업에 참여한 세화고 학생은 “학교에서 개설되지 않은 과목을 수강할 수 있어 좋았고, 진로 희망인 보건 계열과 관련해 인간의 존엄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국립울진해양과학관의 ‘과학과제연구’ 수업에 참여한 울진고 학생은 “죽변고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들으며 서로 다른 생각과 새로운 시각을 접할 수 있었다”라며, “후배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수업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처럼 학교 밖 교육은 학생이 학교의 개설 여건에 제한받지 않고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대학과 공공기관 등 지역사회의 전문적인 교육 자원을 학교 교육과 연결함으로써 고교학점제의 과목 선택권을 실질적으로 확대하는 교육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2학기에도 학교 밖 교육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영남대학교와 연계해 ‘고교-대학 연계 학점 인정 과목’ 2개 과목을 운영해 학생들이 대학의 전문적인 교육과정을 미리 경험하고 자신의 진로와 학업 계획을 보다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학교 안 교육과 공동교육과정, 학교 밖 교육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학교와 지역의 여건에 관계없이 학생들이 원하는 과목을 선택하고 배울 수 있는 지역사회 연계 공유학습체제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고교학점제 체제에서는 학교라는 공간적 한계를 넘어 지역사회 전체가 학생의 배움을 함께 지원하는 공유학습체제가 중요하다”라며, “대학과 공공기관 등 지역의 우수한 교육 자원을 적극 활용해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넓히고, 자신의 진로와 미래를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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