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2026년 배움동행 평화·통일 리더십 캠프 개최

교육 / 정충근 기자 / 2026-05-20 10:05:31
학생 참여형 현장 체험학습으로 평화 감수성 함양
▲ 2026년 배움동행 평화·통일 리더십 캠프

[뉴스앤톡] 대전시교육청은 5월 19일부터 21일까지 2박 3일간 관내 중학생 102명과 교사, 민주시민교육활성화지원단 등 114명을 대상으로 ‘2026년 배움동행 평화·통일 리더십 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지난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운영하여 큰 호응을 얻었던 ‘학생 나라사랑·통일·역사 캠프’의 중점 가치를 이어받았으며, 올해는 중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학생 참여형 평화·통일 리더십 역량을 강화하는 연수로 구성됐다. 학생들이 교과서와 영상 등 자료에만 의존하는 단편적인 교육에서 벗어나, 분단의 아픔과 평화의 소중함이 공존하는 역사적 현장을 직접 보고 느끼며 현장 체험학습의 의미를 극대화했다.

또한 캠프 활동의 안전을 위해 출발 전 학교별 동영상 시청 및 퀴즈 등을 통한 1차 안전교육을 완료했으며, 캠프 장소 도착 후에도 숙소 이용 및 성폭력·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2차 대면 현장교육을 철저히 시행했다.

학생들은 먼저 인문학적 깊이를 더할 수 있는 공간인 파주 라이브러리스테이 지지향(紙之鄕)에서 EBS 최태성 역사강사의 평화 리더십 특강을 통해 역사적 성찰과 통일에 대한 인문학적 토대를 다졌다. 이어 디자인씽킹과 협동 방 탈출 게임, 조별 토론을 통해 소통과 연대의 가치를 깊이 있게 체험한다.

이처럼 실내에서 다진 지성적 성찰과 집단지성의 경험을 바탕으로, 파주 DMZ 일대와 임진각, 캠프 그리브스 등 역사적 현장을 직접 탐방하며 지식으로만 접하던 평화와 통일의 필요성을 몸소 깨닫고 미래 사회의 민주시민으로서 가져야 할 역량을 주도적으로 함양한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은 “학교에서 캠프를 준비하며 던졌던 질문의 답을 파주 DMZ 현장에서 직접 눈으로 보며 찾을 수 있어서 신기했다”라며 “특히 교과서로만 보던 분단의 현장을 직접 체험해 보니 평화가 왜 필요한지 가슴 깊이 와닿았으며, 학교에 돌아가서 친구들과 이 생생한 경험을 꼭 나누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미래생활교육과 김남규 과장은 “이번 캠프는 학생들이 분단과 평화의 상징적인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평화와 통일 문제에 대해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아가는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삶의 맥락 속에서 역사의식을 고취하고 실천적 리더십을 기를 수 있도록 생생한 체험 중심의 교육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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