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장위청소년문화누림센터, 인문학 요리 교실 '누림이네 꼬숩달달 방앗간' 성료

서울 / 정충근 기자 / 2026-09-02 10:00:31
관내 초·중학생 142명 대상, 6월부터 총 6회 운영
▲ 인문학 요리 교실 ‘누림이네 꼬숩달달 방앗간’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이들이 롤 유부초밥을 만들고 있다

[뉴스앤톡] 서울 성북구 장위청소년문화누림센터가 지난 6월부터 관내 초·중학생 142명을 대상으로 총 6회에 걸쳐 진행한 인문학 요리 교실 ‘누림이네 꼬숩달달 방앗간’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식재료와 음식을 나누던 공간인 ‘방앗간’을 매개로 쌀·밀 등 주요 식재료에 담긴 동서양의 생활 문화를 탐구하고 요리 체험을 함께하는 인문학 융합 프로그램이다. 같은 식재료도 지역과 문화에 따라 다양하게 변화하는 과정을 통해 다문화와 세계 문화를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기획됐다.

참여 청소년들은 6월 쌀문화권(월남쌈, 달달간장제육)을 시작으로, 7월 밀문화권(달달과일컵케이크, 알록달록 냉우동샐러드)을 살펴보며 물레방아와 풍차로 대표되는 각 문화권의 방앗간 문화를 비교했다.

이어 8월에는 두 문화권이 어우러진 짜장떡볶이를 만들었으며, 지난 29일 마지막 회차에서는 롤 유부초밥을 직접 만들며 익숙한 식재료에 담긴 다채로운 문화적 배경을 익혔다. 참가자들은 요리 과정에서 음식의 유래와 국가별 식문화 차이를 직접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위청소년문화누림센터 관계자는 “음식은 청소년들이 타 문화를 이해하기에 가장 효과적인 매개체”라며, “앞으로도 요리와 문화를 접목해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는 인문학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선보이겠다”라고 전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일상 속 요리 체험을 통해 인문학적 사고와 다양성을 존중하는 태도를 키우는 뜻깊은 기회가 됐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다채로운 체험형 인문학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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