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문경공업고 인공지능(AI)로봇 분야 마이스터고 최종 지정

교육 / 정충근 기자 / 2026-08-31 09:55:09
조건부 지정 이행 조건 완벽, 심사 통과! 2028년 첨단 인공지능(AI)로봇 인재 양성 본격화
▲ 문경공업고 인공지능(AI)로봇 분야 마이스터고 최종 지정

[뉴스앤톡] 경북교육청은 지난 6월 조건부 지정된 문경공업고등학교가 교육부의 조건 이행 심사를 통과해 제20차 산업수요 맞춤형 고등학교(이하 마이스터고)로 최종 지정 동의를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문경공업고등학교는 지난 6월 교육부 마이스터고 지정 평가에서 로봇산업 분야의 성장 가능성과 전문인력 양성 필요성을 인정받아 조건부 지정 동의를 받은 바 있다.

이후 경북교육청과 문경공업고등학교는 교육부가 제시한 보완 사항을 면밀히 분석하고 교육과정과 학교 운영체계 전반을 보완했다. 특히 분야별 이행계획을 구체화하고 교육과정과 산학협력, 교육환경 등 마이스터고 운영에 필요한 기반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이번 심사에서 지정 조건을 충족했다.

문경공고는 세계 로봇시장의 성장과 정부의 국가 인공지능(AI) 대전환, 경상북도의 로봇산업 육성 정책에 발맞춰 피지컬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로봇시스템통합(SI) 분야 전문인재를 양성하고 산업현장 취업까지 연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국로봇융합연구원과 한국인공지능(AI)로봇산업협회, ㈜뉴로메카, 한화로보틱스㈜, ㈜FRT로보틱스, ㈜퓨전이엔씨 등 전국 로봇 관련 기관·기업 65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경상북도와 문경시의 행·재정적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과 산업계, 학교가 함께 인재를 양성하는 지·산·학 협력 기반도 마련했다.

문경공고는 2028년 3월 1일 개교를 목표로 피지컬 인공지능(AI)과 로봇시스템통합(SI) 교육을 위한 최첨단 실습실과 기자재를 갖출 예정이다.

전국에서 선발되는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학생 전원의 기숙사 생활을 지원하고, 이를 위해 기숙사 신관 증축과 구관 리모델링도 추진한다.

신입생은 △인공지능(AI)로봇개발과 2개 학급 △인공지능(AI)로봇제어과 2개 학급 등 총 4개 학급 60명으로, 학급당 15명씩 남녀 구분 없이 전국 단위로 모집한다. 2028년 첫 신입생이 입학하면 2031년 2월 첫 졸업생을 배출하게 된다.

마이스터고 전환과 교육환경 조성에는 교육부 50억 원, 경북교육청 212억 원, 경상북도 12억 원, 문경시 12억 원 등 총 286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지역과 함께하는 인공지능(AI)·로봇 교육 거점 역할도 강화한다. 교내에 ‘(가칭)인공지능(AI)로봇공동훈련센터’를 조성해 학생 대상 인공지능(AI)·로봇 체험과 각종 대회를 운영하고, 교원을 위한 전문 연수도 제공할 계획이다.

문경시와 연계해 지역민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농업로봇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학교가 보유한 첨단 교육시설과 전문성을 지역사회와 공유한다.

경북교육청은 문경공고의 최종 지정으로 도내 마이스터고가 10개교로 늘어나면서 첨단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한 직업교육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기존 산업 분야에 더해 피지컬 인공지능(AI)와 로봇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 기반을 확보함으로써 학생의 진로·취업 기회를 넓히고 지역 첨단산업의 인력 수요에도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조건부 지정 이후 보완 사항을 충실히 이행해 최종 지정이라는 성과를 이뤄낸 문경공고 교직원과 관계기관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라며, “문경공고의 합류로 경북은 10개의 마이스터고를 갖추며 대한민국 직업교육을 선도하는 탄탄한 기반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문경공고가 2028년 성공적으로 개교해 피지컬 인공지능(AI)과 로봇산업의 변화를 이끌 현장 맞춤형 전문인재를 안정적으로 양성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과 시설, 산학협력 등 개교 준비 전반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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