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찾아가는 병해충 예찰'로 과수화상병 철통 방어

강원 / 정충근 기자 / 2026-05-08 09:50:12
▲ 홍천군, ‘찾아가는 병해충 예찰’로 과수화상병 철통 방어

[뉴스앤톡] 홍천군이 과수 농가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선제적인 방역 대응 체계를 가동하며 총력전에 나섰다.

과수화상병은 사과와 배나무의 잎, 꽃, 가지 등이 불에 탄 듯한 증상을 보이며 나무 전체를 빠르게 고사시키는 세균성 질병이다. 전염력이 매우 강하지만 현재까지 뚜렷한 치료제가 없어, 조기 발견과 적기 방제를 통한 선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홍천군농업기술센터는 올해 2월부터 ‘2026년 농작물 병해충 예찰·방제단’을 구성하고 운영 중이다. 방제단은 사과·배 농가 589호(250.6ha) 대상으로 정기 예찰을 시행해 국가 지정 검역 병해충인 과수화상병의 지역 내 유입을 차단하고 확산을 방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군은 오는 7월까지 과수화상병 집중 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사과·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정밀 예찰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또한 실질적인 방제 효과를 높이기 위해 화상병 약제를 배부하는 한편, 농업인 스스로 의심 증상을 식별하여 신속히 신고할 수 있도록 232 농가 대상으로 4회에 걸친 방제 교육을 시행해 농가의 자율 방역 역량을 높였다.

윤선화 홍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최근 이상기후 여파로 병해충 발생 위험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라며, “예찰 방제단의 철저한 조사와 신속한 현장 지도 활동을 통해 과수화상병 확산을 원천 차단하고,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영농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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