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장항읍 주민자치회, 도민참여예산 2년 연속 선정 ‘쾌거’

충청 / 정충근 기자 / 2026-09-04 09:45:22
‘장항 원수 해안길 보랏빛 경관조성사업’ 3억원 확보… 주민 제안으로 정원도시 구상 확대
▲ 서천군 장항읍 주민자치회, 도민참여예산 2년 연속 선정

[뉴스앤톡] 서천군 장항읍 주민자치회(회장 정영면)가 주민들과 함께 발굴·제안한 ‘장항 원수 해안길 보랏빛 경관조성사업’이 2027년 충청남도 도민참여예산 제안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3억원을 확보했다.

장항읍 주민자치회는 지난해 ‘보랏빛 함께 피어나는 정원도시 장항’ 사업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도민참여예산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에는 도비 1억 5000만원과 군비 1억 5000만원 등 총 3억원이 투입된다.

장항연안공원에서 보령해양경찰서 원수출장소 인근까지 약 1.2㎞ 구간의 해안 방파제를 정비하고 보랏빛 경관조명을 설치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해안경관과 서해 낙조를 활용한 새로운 야간 볼거리가 마련되고, 주민들이 이용하는 산책·운동 공간의 안전성과 쾌적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장항읍이 주민들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보랏빛 정원도시 장항’ 기본계획과 연계해 주민들이 직접 제안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장항읍은 지난 9월 1일 제5회 장항읍 주민총회에서 ‘장항읍 정원도시 조성 기본계획’을 주민들에게 공유하고, 지역의 생태·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한 정원도시 조성 방향을 제시했다.

지난해 선정된 ‘보랏빛 함께 피어나는 정원도시 장항’ 사업이 옛 장항역 일원을 중심으로 정원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라면, 이번 사업은 원수 해안길까지 사업 범위를 확장해 장항의 도심과 해안을 잇는 보랏빛 경관축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정영면 장항읍 주민자치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도민참여예산에 선정될 수 있었던 것은 장항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힘을 모아주신 주민과 주민자치위원 여러분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직접 지역의 의제를 발굴하고 해결해 나가는 주민자치를 바탕으로 아름답고 살기 좋은 ‘보랏빛 정원도시 장항’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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