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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시형 불법촬영 탐지시스템 |
[뉴스앤톡] 서울 용산구가 이달 초 지역 내 다중 이용 화장실 40곳에 ‘상시형 불법촬영 탐지 시스템’ 설치를 완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기존 일회성 점검 중심의 대응에서 나아가,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도입했다.
새로 마련한 시스템은 첨단 열원 감지 및 동작 인식 기술을 활용해 불법촬영 위험을 24시간 상시 감지하고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열원 감지는 화장실 칸 내부에 은폐된 초소형 카메라 등 불법 기기가 발산하는 미세한 열원을 탐지해 추적한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AI) 기반의 동작 감지 기능이 적용돼, 칸막이 위로 휴대전화를 넘기는 등 불법 촬영이 의심되는 행동이 포착되면 즉각적으로 경고 방송을 송출해 범죄 시도 자체를 현장에서 차단한다.
특히, 이 체계는 렌즈를 이용한 영상 촬영‧녹화 방식이 아닌, 오직 탐지 대상 기기의 열원과 이상 행동만을 감지‧분석한다. 따라서 화장실 이용자의 신체나 모습을 촬영‧저장하지 않아 개인정보 및 사생활 침해 우려가 없다.
운영은 전문 관제 체계와 연계해 365일 빈틈없이 이뤄진다. 불법촬영 의심 징후가 포착되면 구청 담당자에게 즉시 상황이 통보되며, 현장 확인 후 필요시 관할 경찰서와 긴밀하게 공조해 신속한 현장 출동과 대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설치 대상 공중화장실 40곳은 주민들 생활 반경과 밀접한 곳에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구민들의 이용이 잦은 동 주민센터, 공원 내 개방화장실, 지역 내 주요 공중화장실 등을 선정해 여성 및 장애인 화장실 칸에 설치했다.
김경대 용산구청장은 “구민의 안전은 사후 대응보다 선제적 예방에서 시작된다”라며 “상시형 불법촬영 탐지시스템을 통해 예방 중심의 안전관례 체계를 구축하고 첨단기술을 활용한 생활밀착형 안전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용산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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