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사회서비스원 인천시노인보호전문기관, 섬으로 찾아가는 노인학대예방교육

인천 / 정충근 기자 / 2026-07-29 09:10:08
옹진군 노인복지시설 직접 찾아가 노인학대예방 교육 준비
▲ 이희성 인천시노인보호전문기관 팀장이 지난 15일 옹진군 덕적면 노인정을 방문해 ‘노인학대 NO, 학대신고 YES’를 주제로 노인학대예방교육을 하고 있다.

[뉴스앤톡]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소속 인천시노인보호전문기관이 교육 접근성이 낮은 섬 지역을 직접 찾아가 노인학대예방교육을 진행하는 등 어르신들의 인권 보호에 힘쓰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15일 오전 덕적면 경로당에 어르신 10여 명이 옹기종기 모였다.

인천노보전 이희성 팀장이 ‘노인학대 NO, 학대신고 YES’를 제목으로 1시간 남짓 노인학대예방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노인학대 정의 △노인학대 원인 및 유형 △유형별 학대사례 △노인학대 발생 시 대처방법 △학대피해노인쉼터 이용절차 및 연계 방법 등을 내용으로 한다.

교육에 참여한 김 모(78) 씨는 “우리 같은 섬마을까지 직접 찾아와서 조곤조곤 설명해 주니 참 고맙다”며 “그동안 긴가민가했던 것들을 제대로 알았다.

주변에 어려운 처지에 있는 동네 사람이 있는지 더 관심을 가지려고 한다”고 말했다. 박 모(81) 씨는 “자식들에게 섭섭한 소리를 들어도 그저 집안일이려니 하고 참는 게 미덕인 줄로만 알았다”며 “교육 덕분에 몰랐던 걸 배웠다”고 말했다.

인천노보전은 강화군, 옹진군 등 섬 지역의 노인 인구는 점점 늘어나지만 노인학대 예방 교육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점에 착안해 지난해 처음 섬으로 찾아가기 시작했다.

올해 7월 덕적도 내 진리, 이개, 명신 경로당을 찾은 것을 시작으로 12월까지 덕적도, 대청도 등을 추가 방문할 예정이다.

교육은 주로 요양시설, 경로당 등 노인복지시설에서 진행한다.

지난해는 연평도와 백령도, 대청도, 북도 등을 방문해 어르신과 장기요양시설 종사자 86명을 만났다.

이와 같이 찾아가는 노인예방교육이 필요한 지역은 인천시노인보호전문기관 홈페이지에서 ‘노인학대예방교육 신청’ 게시판을 이용해 참여할 수 있다.

이수 후 수료증도 발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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