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美 매사추세츠 다트머스대학과 해양과학 박사과정 복수학위 MOU 체결

인천 / 정충근 기자 / 2026-08-31 09:05:05
국내 최초 해양과학 분야 박사과정 복수학위 프로그램 도입
▲ 인하대와 미국 UMassD가 최근 온라인으로 MOU를 체결했다. 백성현 인하대 교학부총장이 온라인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앤톡]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최근 미국 매사추세츠 다트머스대학(University of Massachusetts Dartmouth·UMassD)과 해양과학 분야 박사과정 복수학위(Ph.D. Dual Degree)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복수학위 프로그램은 해양수산부가 차세대 해양 전문 인재 육성을 위해 추진하는 ‘해양블루테크 미래리더 양성사업’의 하나로 진행됐다. 국내 대학 해양과학 분야에서 처음 시행되는 박사과정 복수학위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해양블루테크 미래리더 양성사업은 해양수산부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을 통해 2025년부터 5년간 추진하는 국가 연구개발 인력양성 사업이다.

미국 매사추세츠주 다트머스에 위치한 UMassD는 School for Marine Science & Technology(해양과학기술학부·SMAST)를 중심으로 해양학, 수산과학, 해양환경 분야의 교육·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두 대학은 2027학년도 1학기부터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협약식에는 인하대 백성현 교학부총장, 조장천 대학원장, 조동규 자연과학대학장 등이 참석했으며, UMassD에서는 람프라사드 발라수브라마니안(Ramprasad Balasubramanian) 부총장, 테스파이 메레시(Tesfay Meressi) 부교무처장, 케빈 스토크스베리(Kevin Stokesbury) 대학원장 등이 참석했다.

복수학위 프로그램에 선발된 학생은 두 대학에서 각각 최소 1년 이상 수학하고 교수진의 공동 지도를 받아 교육·연구를 수행한다. 학점 이수, 전공자격시험, 박사학위 논문 등 두 대학의 졸업 요건을 충족하면 인하대와 UMassD의 박사학위를 각각 취득할 수 있다.

두 대학은 ▲박사과정 복수학위 프로그램 운영 ▲학생 공동 지도 ▲교수·연구자·대학원생 학술 교류 ▲해양과학 공동연구 ▲국제 연구 네트워크 확대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국제적 연구 경험과 연구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백성현 인하대 교학부총장은 “이번 협약은 인하대 최초의 박사과정 복수학위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양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국제적 연구 경험을 쌓고 미래 해양과학을 이끌 글로벌 연구자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람프라사드 발라수브라마니안 UMassD 부총장은 “인하대와의 협력이 박사과정 복수학위 프로그램으로 확대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학생과 연구진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해양과학 분야에서 새로운 교육·연구 성과를 창출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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