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부소방서 소방노즐 도난 사고 잇따라…관계인 각별한 관리 필요

경상 / 정충근 기자 / 2026-05-21 09:10:07
소방기관 사칭 피해 주의 당부도
▲ 예방 활동사진

[뉴스앤톡] 울산남부소방서는 최근 울산 남구 공동주택에서 옥내소화전함 내 소방노즐 도난 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관계인의 철저한 관리와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소방노즐은 화재 발생 시 초기 진압과 인명 대피를 위해 사용하는 필수 소방시설로, 도난 또는 훼손 시 화재 대응이 지연돼 큰 인명 및 재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최근 비철금속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황동 재질의 소방노즐을 노린 절도 범죄가 남구 지역에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남부소방서는 ▲소방시설 정기 점검 강화 ▲옥내소화전함 내부 확인 및 감시카메라(CCTV) 작동 여부 확인 ▲소방시설 관리 상태 수시 점검 ▲외부인 출입 통제 강화 등을 통해 도난 예방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최근 남구 지역에서는 소방기관을 사칭해 특정 업체의 소방용품 구매를 유도하거나 허위 공문을 발송하는 사례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시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사기범들은 소방안전 점검을 빙자하거나 특정 업체 물품 구매를 요구하는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어 음식점·숙박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남부소방서는 소방기관에서는 특정 업체를 지정해 물품 구매를 요구하거나 금품을 요청하는 행위를 일절 하지 않는다며, 의심스러운 연락이나 공문을 받을 경우 반드시 해당 소방관서에 사실 여부를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시민들에게는 소방기관 사칭 의심 사례나 소방시설 도난 행위를 발견할 경우 즉시 119 또는 경찰에 신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울산남부소방서 관계자는 “소방노즐 도난은 화재 발생 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행위”라며 “관계인들의 철저한 시설 관리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신고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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