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공공건물 운영 활성화 TF 보고회 개최

경상 / 정충근 기자 / 2026-05-08 09:10:21
부진 시설 과감 정비·유형별 맞춤 대응 추진
▲ 남해군 공공건물 운영 활성화 TF 보고회

[뉴스앤톡] 남해군이 활용도가 낮은 공공건물에 대한 대대적인 운영 점검에 나섰다.

단순 시설 유지에서 벗어나, 기능 재편과 민간 참여 확대를 통해 효율성을 높이고, 공공투자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남해군은 지난 4월 2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부군수(단장) 주재로 ‘공공건물 운영 활성화 TF 보고회’를 개최하고, 관내 공공건물 운영 실태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실·국·소장 및 부서장 등 45명이 참석해 국별 주요 시설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개선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보고회에서는 현재 남해군이 관리 중인 공공건물 총 268개소 중 27개소가 개선 대상 시설로 분류됐으며 군은 이들 시설에 대해 기능 강화, 운영 방식 변경, 시설 폐지 등 유형별 맞춤 대응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활용도가 낮은 9개 시설에 대해서는 연내 매각·철거 등 폐지 절차에 착수하고, 12개 시설은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해 활성화를 추진한다.

나머지 운영방식 변경 6개 시설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점검과 관리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보고회를 통해 남해군은 공모사업 신청 시 건물신축·리모델링 등 시설사업의 경우 사전 적정성 검토회의를 반드시 이행하도록 하는 등 공모사업 신청 단계부터 사전 검토 절차 기준을 강화함으로써 유휴시설 발생 요인을 차단할 계획이다.

아울러, 활성화가 부진한 공공건물에 대해 민간이 운영하거나 매각할 수 있도록 하는 특별법 제정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이는 보조사업 기간 동안 공공건물의 활용이 제한되는 구조적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남해군 관계자는 “공공건물은 조성보다 운영이 더 중요한 만큼, 앞으로는 지속가능성과 주민 수요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며 “유휴시설은 과감히 정비하고,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활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해군은 하반기 중 2차 TF 보고회를 열어 시설별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후속 조치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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