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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2025 일반음식점 기존영업자 위생교육에서 인사말씀을 하고 있다. |
[뉴스앤톡] 마포구는 배달음식점의 식중독과 유해물질 오염을 사전에 예방하고, 구민이 안심하고 배달음식을 이용할 수 있도록 12월 3일부터 12월 17일까지 지역 내 배달음식점 위생점검을 실시했다.
배달음식은 조리 직후 매장에서 바로 섭취하는 방식과 달리 조리부터 전달·섭취까지 시간차가 발생하고, 포장·이동 과정에서 위생관리가 소홀해질 경우 식중독 등 위해 요인이 커질 수 있다.
이에 마포구는 구민이 안심하고 배달음식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배달음식점의 조리환경과 종사자 위생수칙 준수 여부, 소비기한 준수 등 기본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이번 위생점검을 추진했다.
점검 대상은 겨울철 다소비 식품인 찜·탕·찌개류 등을 취급하는 일반음식점과 면적 16.5㎡ 이하 소규모 배달음식점을 우선 선정해 총 289개소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점검에는 담당 공무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20개 반 40여 명이 참여해 현장을 방문하고 ▲무표시 원료 사용·보관 여부 ▲배달·포장 용기 위생적 관리 ▲이물(쥐·해충 등) 방지시설 설치 여부 ▲무작위 음식점 2개소 음식물 임의수거 후 검사 의뢰 ▲종사자 위생모·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점검 결과, 289개소 중 13개소에서 위반사항이 확인됐다.
이 중 구는 조리장 위생불량 1건, 소비기한 경과 1건, 영업장 면적 변경 미신고 2건 등 총 4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해 '식품위생법'에 따라 행정처분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마스크 미착용 등 경미한 위반 9건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와 함께 행정지도했으며, 앞으로도 현장 지도와 재점검을 병행해 동일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배달음식은 일상과 가장 가까운 먹거리인 만큼, 조리환경과 종사자 위생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조리환경이 외부에 잘 노출되지 않는 배달음식점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구민의 건강한 외식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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