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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청 전경 |
[뉴스앤톡] 광명시가 가족을 돌보느라 자신의 일상과 미래를 챙기기 어려운 청년·청소년에게 필요한 물품을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시는 가족돌봄 청년·청소년이 원하는 학습, 생활가전, 의료기기 등 맞춤형 물품을 지원하는 ‘광명프렌즈에게 소원을 말해봐’를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부모의 질병·장애·실직·부재 등으로 가족을 돌보고 있는 9세 이상 34세 이하 가족돌봄 청년·청소년 20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대상자에게는 1인당 최대 100만 원 이내에서 노트북과 태블릿피씨(PC) 등 학습용품, 생활가전, 주거환경 개선 물품, 의료기기 등 필요한 물품을 지원한다.
사업비는 고향사랑기부제로 조성된 기금을 활용한다.
특히 정형화된 현금이나 서비스 중심의 지원에서 벗어나 대상자가 직접 자신의 상황에 맞는 ‘소원’을 신청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개인별 돌봄 상황과 필요를 반영해 실제 생활에 도움이 되는 물품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올해 지원받은 가족돌봄 청년 A씨는 “장롱 문이 자꾸 고장 나 할머니가 옷을 꺼내실 때마다 걱정했는데, 장롱을 비롯해 미끄럼방지 매트와 제습기, 독서등 등 생활과 학업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받아 한결 편해졌다”며 “가족을 돌보면서도 제 생활과 공부를 챙길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전했다.
시는 이 밖에도 가사·병원 간병과 일상생활을 돕는 추가돌봄비를 비롯해 심리상담비와 자기계발비 등을 지원하며, 돌봄으로 인한 생활의 어려움뿐만 아니라 심리적 부담과 미래에 대한 준비까지 폭넓게 살피고 있다.
주변에 가족돌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청소년을 발견하면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에 알려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가족을 돌보는 청년과 청소년들이 돌봄의 무게 때문에 자신의 꿈과 미래까지 포기하지 않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돼 줄 것”이라며 “필요한 도움을 제때 받을 수 있도록 생활과 마음, 미래를 두루 살피는 촘촘한 지원을 확대해 누구나 자신의 삶을 포기하지 않고 꿈을 이어갈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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