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안전, 신속 출동' 두 마리 토끼 잡았다…영등포구, 당산지구대 앞 보행환경 개선 완료

서울 / 정충근 기자 / 2026-06-12 09:05:11
당산역 11번 출구 당산지구대, 보행자-순찰차 동선 분리
▲ 당산역사거리 당산지구대 진출입로 개선안

[뉴스앤톡] 영등포구가 보행자 안전을 높이고 경찰의 신속한 현장 출동을 지원하기 위해 당산지구대 앞 보행환경 개선 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당산지구대는 유동 인구가 많은 당산역 11번 출구 인근에 위치해 있다. 하지만 지하철 출입구와 지구대 주차장 사이 인도 폭이 2.9m에 불과해 순찰차와 보행자의 동선이 겹치면서 안전사고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또한 순찰차의 진‧출입이 원활하지 않아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현장 출동에도 어려움이 있었다.

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로경관과, 교통행정과, 도로과 등 6개 관련 부서와 영등포경찰서가 참여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보행환경 개선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보행자와 차량 동선을 분리하는데 중점을 뒀다. 순찰차 주차 공간을 새롭게 만들어 보행자와 순찰차의 이동 경로를 분리하고 출동에 방해가 되던 공중전화 부스와 따릉이 거치대 등 가로시설물을 과감히 이전·철거했다.

아울러 도로점용허가를 신속히 처리해 순찰차 전용 출동로를 새롭게 조성하고, 보행자 구역에는 방호울타리를 설치해 보행자 동선을 안전하게 확보했다.

공사 완료로 구민들은 보다 안전하게 보행로를 따라 걷고, 순찰차는 전용 출동로를 통해 더욱 신속하게 현장에 출동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지난 11일 열린 준공식은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여진용 영등포경찰서장, 시의원, 구의원,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경과 보고 ▲테이프 커팅식 ▲시설 라운딩 등으로 진행됐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보행자와 차량 간 접촉사고 위험을 해소함과 동시에 112 출동 여건도 대폭 개선됐다”라며 “새롭게 조성된 안전한 보행로를 통해 구민들이 일상 속에서 편안함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 뉴스앤톡.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