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도심 한복판에 겨울왕국… 레드로드 '엄빠랑 아이스링크' 개장

서울 / 정충근 기자 / 2025-12-22 09:10:29
레드로드 발전소 광장에 조성…어린이 눈높이 맞춘 겨울 체험 공간
▲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엄빠랑 아이스링크’ 개장식에서 인사말씀을 하고 있다.

[뉴스앤톡] 마포구는 12월 20일 ‘레드로드 발전소 광장’에서 어린이를 위한 겨울 체험 공간인 ‘윈터페스타 엄빠랑 아이스링크’를 개장했다.

‘엄빠랑 아이스링크’는 여름철 물놀이장으로 운영되던 레드로드 발전소 광장을 겨울철 아이스링크로 전환한 계절형 시설로, 사계절 내내 가족이 찾을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여가 공간 조성의 일환이다.

이날 열린 개장식에는 박강수 마포구청장을 비롯해 내빈과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개장 퍼포먼스와 기념촬영, 현장 라운딩을 진행하며 겨울철 레드로드의 새로운 시작을 함께했다.

‘엄빠랑 아이스링크’는 인공 얼음으로 조성된 약 150㎡ 규모의 어린이 전용 시설로, 신장 110cm 이상 만 5세부터 12세까지의 어린이가 보호자 동반 하에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아이스링크는 12월 20일부터 내년 2월 13일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은 휴무다.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하루 5회차로 나눠 운영되며 각 회차 사이에는 빙질 유지를 위한 정빙 시간이 마련된다.

이용 인원은 회차당 20명으로 제한해 쾌적하고 안전한 이용 환경을 유지한다.

이용료는 무료로, 사전 신청을 통해 선착순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신청 방법과 세부 일정은 마포구 누리집과 현장 안내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편 마포구는 아이스링크 주변에 크리스마스 장식과 겨울 조명을 설치해 계절 분위기를 더하고,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맞아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순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도심 속에서도 아이들이 겨울을 온몸으로 느끼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했다”라며 “앞으로도 계절에 따라 공간을 새롭게 활용해 주민 일상에 즐거움을 더하는 마포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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