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성수2가제1동, 어린이집-지역상점-주민들의 나눔 선순환

서울 / 정충근 기자 / 2026-01-30 09:10:03
아이들이 모은 쌀, 상점 재능기부를 통한 떡 만들기, 동 협의체 밑반찬 조리 선순환
▲ 관내 아이들이 1년간 모은 쌀 50kg

[뉴스앤톡] 서울 성동구 성수2가제1동에서는 연일 이어지는 한파 속에서 지역에 소외된 이웃을 위해 온 마을이 함께 참여하는 나눔의 선순환 활동을 통해 추운 겨울 지역에 작은 온기를 더했다.

나눔의 시작은 관내 어린이집에서부터였다. 지난 연말 관내 위치한 성이어린이집에서 원아들이 1년간 모은 쌀 50kg을 주민센터에 전달했다. 해당 쌀은 각 가정에서 원아들이 선행을 할때마다 쌀을 모았고, 1년간 모여진 쌀로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나눔 활동의 일환이 됐다.

뜻깊게 모여진 쌀이었던 만큼 더 많은 가정에 의미 있게 전달하기 위하여 관내 나눔 가게인 지역 떡집의 재능기부로 치아가 불편한 어르신들도 드시기 편한 절편을 만들었다.

관내 아이들이 모은 쌀과 지역 상점의 재능기부로 완성된 떡은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만든 밑반찬과 함께 지난 23일, 관내 결식 우려가 있는 저소득 30가구에 전달했다.

평소 지역 곳곳을 살펴보며 소외된 이웃을 발굴하고 다방면으로 지원하는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밑반찬 지원, 복지사각지대 발굴 캠페인, 명절나눔행사 등을 중심으로 계속하여 이웃 사랑에 앞장서는 주민 봉사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조병선 성수2가제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아이들의 작은 손에서 시작된 나눔이 떡집과 협의체 위원들의 정성 어린 손길을 거쳐 어려운 이웃의 식탁에 오르게 되어 더욱 뜻깊다"라고 활동 소감을 밝혔다.

김범철 성수2가제1동장은 "이번 활동은 아이들의 나눔 교육과 지역 상생, 취약계층 지원이 함께 이루어진 선순환 사례"라며 "앞으로도 공공지원체계와 함께 주민도 함께 나누고 실천할 수 있는 복지 생태계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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