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아동 디지털 미디어 과의존 예방 ‘디톡스’ 운영

성남 / 정충근 기자 / 2026-07-28 08:30:25
드림스타트 유치원생·초등학생 90명 대상…가족코칭·예방교육·대안활동 지원
▲ 성남시청사 전경

[뉴스앤톡] 성남시는 여름방학 동안 아동의 디지털 미디어 과의존을 예방하기 위해 ‘드림스타트 미디어 디톡스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미디어 디톡스(Media Detox)는 일정 기간 스마트폰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유튜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등의 이용을 줄이고 스스로 조절하는 습관을 기르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사업은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유치원생·초등학생 가운데 스마트폰 과의존 척도 검사에서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10명과 참여 희망자 80명 등 모두 9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시는 아동의 미디어 이용 수준에 따라 ‘가정 방문형 가족코칭’과 ‘건강한 미디어 습관 만들기’ 등 2개 프로그램으로 나눠 운영한다. 총 2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가정 방문형 가족코칭은 미디어 과의존 고위험군으로 선별된 아동(10명)을 대상으로 오는 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진행한다.

협약기관인 소리울치료상담센터 전문 상담사가 각 가정을 방문해 8회에 걸쳐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사례 평가·진단을 시작으로 미디어 과의존 이해, 충동 조절 및 자기통제 훈련, 가족 상호작용 증진, 디지털 디톡스 실천, 사후 관리 등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아동의 올바른 미디어 이용 습관 형성과 가족 기능 회복을 지원한다.

건강한 미디어 습관 만들기 프로그램은 아동의 거주지역과 이동 편의성을 고려해 성남시의료원(7월 28일·8월 11일)과 성남미디어센터(7월 29일·8월 12일)에서 각각 2회 과정으로 운영한다.

나이별 맞춤형 미디어 과의존 예방교육과 그림책 읽기, 공예 체험 등 다양한 대안 활동을 통해 디지털 기기 없이도 즐길 수 있는 건전한 여가 활동을 경험하도록 돕는다.

시 관계자는 “여름방학은 아동의 미디어 이용 시간이 늘어나는 시기”라면서 “예방교육과 가족 중심의 맞춤형 코칭을 통해 스스로 미디어 사용을 조절하고 건강한 디지털 이용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시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아동(0~12세)을 대상으로 보건·복지·교육 분야의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은 339가구 455명이며, 아동통합사례관리사 9명이 맞춤형 사례관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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