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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민센터를 방문해 전입신고를 마친 청년에게 웰컴키트를 전달하고 있다 |
[뉴스앤톡] 최근 관악구 행운동 주민센터에서 전입신고를 마치고 웰컴키트를 받은 김 모 군(25세)은 “모든 것이 낯선 타지 생활의 시작을 응원하는 깜짝선물을 받은 기분이다. 관악구에 한층 더 친근감이 느껴졌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전국 최초 청년친화도시로 지정 이후 청년 수도 역량 고도화를 추진 중인 구가 1인 가구 전입 청년을 환영하는 ‘웰컴키트’를 제공하며 청년들의 새출발을 응원한다.
관악구 청년 웰컴키트에는 ▲응급 의약품(15종) ▲천연 수세미 ▲캐릭터 장바구니 ▲전입 환영 엽서 등 1인 가구 청년에게 필요한 ‘맞춤형 자취 용품’을 담았다. 전입 환영 엽서에는 관악구와 서울시의 청년정책·시설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QR코드를 한 장에 모아, 낯선 환경에 적응하는 청년들에게 ‘안내자’ 역할을 할 것으로 구는 기대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웰컴키트는 청년친화도시의 새 네이밍과 캐릭터인 ‘청춘대로, 관악(네이밍)’과 ‘관악이, 별냥이(캐릭터)‘를 활용한 스페셜 굿즈로 제작돼 친근함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1인 가구 전입 청년 웰컴키트는 올해 11월 1일 이후 타 시군구에서 전입한 주민 중 1986년 1월 1일부터 2006년 12월 31일에 출생한 ’청년 1인 가구‘에 제공된다. 구는 청년 전입 비율이 높은 상위 5개동(▲행운동 ▲청룡동 ▲서원동 ▲신림동 ▲대학동)에 전입 신고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물품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시범 배부할 예정이다. 단, 거주지 관할 주민센터에 직접 방문하여 신고해야 웰컴키트를 받을 수 있다.
한편 구는 청년 1인 가구 전입자에게 웰컴키트를 지급하며 만족도 조사를 현장에서 실시하고 있다. 조사로 수렴된 청년 의견은 2026년 사업 시행에 적극 반영되고, 구는 내년부터 21개 전 동을 대상으로 총 800개의 웰컴키트를 배부할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관악구 청년 인구 비율은 41.4%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역이고, 청년층은 지역 사회와 경제발전에 중요한 동력”이라며 “관악구에 첫 둥지를 마련하는 청년이 적응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곧 관악구의 미래와 성장을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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